의지가 필요한 토익공부, 직장인은 열외?

의지가 필요한 토익공부, 직장인은 열외?

박승봉 기자
2012.12.07 08:34

한 포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영어가 직장생활의 걸림돌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직장인 10명중 절반 정도가 '해 본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처럼 영어가 걸림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영어 때문에 위축감이 들거나 영어 하나로 중책을 맡게 된 회사 동료를 볼 때, 큰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친구를 볼 때, 승진평가에서 불이익을 당할 때 등이었다.

그렇다면 현재 직장인들의 토익 점수는 얼마나 나올까? 포털 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 반 이상이 점수 자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그나마 점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평균은 514점으로 평가하기 애매한 점수를 가지고 있었다.

직장인들이 원하는 토익 성적은 700점 이상. 이처럼 현대 직장인들에게 '영어'는 현실과 이상에서 발생하는 괴리감으로 인해 적지 않은 부담감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많은 회사에서 승진시험에 토익점수는 물론 영어회화까지 적용하여 평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배우고 싶지 않아도 해야만 하는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고 직장인들이 학생들처럼 영어에만 매진할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아침이면 밀려오는 업무, 야근에 야근이 꼬리를 물고, 주말이면 가족과 보내야 하는 바쁜 일정이 하나의 유리장벽을 만들어 영어에 다가가지 못하도록 한다. 물론 이 와중에도 짬을 내 토익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도 있지만 몇 달이 지나도 제자리 걸음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직장인들의 보다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제시하는 토익학원이 늘고 있다. 기존 현장강의와 인터넷강의 단점을 보안한 ‘효율적 토익 공부 프로그램’들은 물론 운영면에 있어 보장을 해주는 프로그램 등, 대형 토익 학원가를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일례로 YBM 시사닷컴 e4u에서 선보인 ‘토익 보장 코스(이하 토보코)’는 현대 직장인 맞춤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온라인 강의와는 ‘보장’이라는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장 방법으로는 목표 점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수강료의 50%를 환불 받을 수 있고, 목표점수에 도달할 경우 일정의 축하금을 받게 된다. 온라인 강의 뿐만 아니라 토익 스피킹에도 적용되어 회화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직장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YBM 시사닷컴 e4u 관계자는 “현장강의에 비해 온라인강의가 목표달성에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토보코는 목표설정과 함께 금전적 보상으로 동기를 갖게 하여 수강생의 고득점을 노린다.”며 이어 “80% 이상 출석시에 보장을 받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주며, 꾸준한 수강으로 토보코를 이용하는 수강생들이 목표점수를 갖게 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목적이다.”라며 토보코를 설명했다.

현장강의가 중요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여건상 온라인 강의를 통해 토익공부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비해 그 효율이 좋지 않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토보코는 목표의 설정과 꾸준한 어학공부가 온라인강의의 ‘의지’에 대한 부분을 보상해 준다는 것이다.

이에 YBM 강사진은 ‘체계적 스케쥴 관리가 어려운 직장인들, 매일 학습을 하는데도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는 수험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보장제도를 이용해 보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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