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휴업을 검토하거나 결정한 유치원과 학교가 154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교육부와 충북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휴업을 결정했거나 검토 중인 유치원과 학교는 경기 143곳, 충북 10곳, 충남 1곳 등 총 154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에서는 첫 사망자가 확인된 화성시가 50여 곳이며 인근 평택이 20곳 등으로 확인됐다. 충북에서는 초등학교 9곳과 유치원 1곳이 휴업을 결정했다.
휴업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해 비상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장이 판단해 임시로 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당국이 긴급한 사유로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할 경우 학교장에게 휴업명령을 내리는 휴교와는 다른 조치다.
메르스 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휴업을 결정하는 유치원과 학교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교육부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사태에 관한 시·도교육청 긴급회의를 열고 휴업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