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가 시작됐다. 자가격리 시작 후 2주가 지나서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2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자가격리 대상자 1만914명 중 1628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대부분은 31번 환자가 발생 후 밀접접촉자 등으로 분류돼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람들이다.
향후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 격리기간이 2주된 교인들은 순차적으로 자가격리에서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 기준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 중 4527명이 검사결과를 통보받았고, 1735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2163명은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 중 향후 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은 4224명이다. 대구시는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 검사를 받을 때까지 계속 자가격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에서는 신천지 교인의 자가격리가 풀리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들이 다시 종교적 모임을 가질 수 있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있어서다. 하지만 신천지 측은 현재 교인들의 예배, 모임 등을 모두 금지한 상태다.
대구시도 “격리해제자의 증상 재발, 추가 감염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신천지 관련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본래 음성 판정이 나오면 바로 자가격리가 해제되지만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의 경우는 2주동안 자가격리될 수 있도록 유지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일까지 소재가 불분명했던 교인 53명 중 29명과 통화가 됐고, 관리에 들어갔다. 나머지 24명은 경찰이 계속해서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