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사랑하는 사람, 즐거웠다"…페이커, 젠슨 황 만난 소감

"게임 사랑하는 사람, 즐거웠다"…페이커, 젠슨 황 만난 소감

류원혜 기자
2026.06.09 13:4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5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사진=이상혁 인스타그램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5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사진=이상혁 인스타그램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30)이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63)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이상혁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게임 기술 선도자인 젠슨 황을 만나 영광이었다"며 "우리만큼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과 연결되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상혁이 황 CEO에게 선물할 T1 유니폼에 직접 사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옆에 있는 황 CEO는 흐뭇한 얼굴로 이를 바라보고 있다.

젠슨 황(왼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만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젠슨 황(왼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만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5일 한국을 찾은 황 CEO는 첫 일정으로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를 방문해 이상혁을 비롯한 T1 선수단과 만났다. T1 베이스캠프는 e스포츠 구단 T1이 운영하는 PC방이다.

당시 황 CEO는 "한국은 e스포츠 발상지다. e스포츠라는 장르와 관람 문화를 정립한 나라"라며 "한국 게이머들은 게임에서 이기고자 최고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택했다. 그것이 엔비디아 GPU였다"고 말했다.

이상혁은 "프로게이머로 성공하기까지 많은 사람의 도움과 기술적 지원이 있었다"며 "게이머에게 그래픽카드는 필수 요소인 만큼 기술 혁신을 이끄는 젠슨 황과의 만남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했다.

특히 황 CEO는 이상혁에게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엔비디아 최신 한정판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90'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 세계에 하나뿐인 에디션"이라며 "100만달러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농담했다.

황 CEO는 이전에도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현해 왔다. 과거 엔비디아 행사에서는 "한국 PC방 문화와 e스포츠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 게임 산업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류원혜 기자

안녕하세요. 디지털뉴스부 류원혜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