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창고계약 특혜' 지역 선관위 등 10곳 압수수색

선관위 특검, '창고계약 특혜' 지역 선관위 등 10곳 압수수색

양윤우 기자
2026.10.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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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6·3 지방선거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련된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는 선관위 특검(특별검사 이태한)이 선거용품 납품 관련 수의계약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1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모습.  법조계에 따르면 선관위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업무상 배임 및 입찰방해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김포와 대구 소재 선거용품 관련 업체 등 총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6.10.14.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6·3 지방선거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련된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는 선관위 특검(특별검사 이태한)이 선거용품 납품 관련 수의계약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1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모습. 법조계에 따르면 선관위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업무상 배임 및 입찰방해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김포와 대구 소재 선거용품 관련 업체 등 총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선거물품 보관계약을 특정 업체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특별검사 이태한)이 부산·경남·경북선거관리위원회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15일 업무상배임과 입찰방해 등 혐의로 지역 선관위와 선거연수원, 선관위 공무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시·도 선관위 3곳과 시·군·구 선관위 5곳이다. 부산·경남·경북선관위와 경북 칠곡군·포항시남구, 경남 사천시, 부산 동래구, 울산 울주군선관위가 포함됐다.

경기 수원시에 있는 선거연수원과 선관위 공무원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특검은 현장에 포렌식 수사관 10명을 포함해 총 34명을 투입했다.

특검은 부산·경남·경북선관위가 2022년부터 특정 업체와 선거물품 보관계약을 계속 체결하면서 독점적 특혜를 준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선거물품 보관계약은 선거에 쓰는 물품을 창고에 보관하기 위해 맺는 계약이다. 이른바 '창고계약'으로 불린다. 특검은 해당 계약을 특정 업체가 독점하는 과정에 지역 선관위의 부당한 특혜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계약 체결 경위와 특혜 여부, 관련자들의 관여 정도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각급 선관위의 방만 운영 전반에 대한 구조적 비리를 밝혀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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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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