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7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했다면 어땠을까. 벵거 감독이 과거 맨유 감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영국 '더 선'이 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벵거는 인터뷰서 맨유 감독 제의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벵거는 "맨유가 나에게 감독을 제안했다는 건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시기는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벵거는 1996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22년 동안 아스널 사령탑을 맡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 컵 우승 7회를 이끌었다. 재직 시절 알렉스 퍼거슨의 맨유와 가장 큰 라이벌을 이뤘다.
벵거는 "아스널 감독을 너무 오래 했다"면서 "나는 항상 첫날처럼 헌신했다. 클럽에 최대한 봉사했다"고 돌아봤다.
맨유 또한 퍼거슨 감독이 장기 집권했다. 퍼거슨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맨유는 여러 감독을 찾아 헤맸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반 할, 조제 무리뉴를 거쳐 2019년부터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