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용 대신 집토끼? 맨유, '21세 유망주' MF 성장만 기다린다

더용 대신 집토끼? 맨유, '21세 유망주' MF 성장만 기다린다

양정웅 기자
2022.07.19 22:41
제임스 가너. /AFPBBNews=뉴스1
제임스 가너. /AFPBBNews=뉴스1

다 잡은 줄 알았던 프랭키 더용(25·바르셀로나) 영입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대로라면 '집토끼'를 키우는 방향으로 돌아설지도 모른다.

영국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맨유와 바르셀로나, 더용 사이에 이뤄지고 있는 이적 논의는 이른 시일 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맨유의 새 사령탑이 된 이후부터 더용은 꾸준히 맨유 이적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과거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4일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총액 8500만 유로(약 1139억 원) 조건에 더용 이적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더용의 맨유행은 좀처럼 확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선수 본인의 의사다. 매체에 따르면 더용은 연봉 문제와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무산, 기타 문제 등으로 인해 이적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키 더용. /AFPBBNews=뉴스1
프랭키 더용. /AFPBBNews=뉴스1

수준급 미드필더인 더용은 텐 하흐 체제에서는 필수적인 영입이었다.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등 미드필더 자원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맨유는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더용 영입이 늦어지면서 맨유는 다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온 포지션은 많지 않다"며 "이를 찾기 어렵다면 우리는 포지션 내에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매체는 맨유 유스 출신의 제임스 가너(21)를 언급했다. 2021~22시즌 노팅엄으로 임대된 가너는 EFL 챔피언십(2부)에서 4골 8도움을 거두며 팀을 EPL로 승격시켰다. 매체는 "두 번째 임대에서 가너는 실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 소속팀의 미드필더 공백은 그가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기회를 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가너는 현재 부상으로 인해 프리시즌 투어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매체는 "지금은 그를 볼 수 없지만, 더용 이적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가너가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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