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를 자신의 '월드컵 레전드'로 꼽았다.
5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소셜 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좋아하는 FIFA 월드컵 레전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호날두를 택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자신의 우상으로 호날두를 꼽아 왔는데, 월드컵 레전드와 관한 질문에도 답은 역시 호날두였다.
앞서 손흥민은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프로 선수가 되려면 재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다. 제 우상은 호날두는 가진 재능보다 많은 노력까지 기울이는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변함없는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에 한때 손흥민과 호날두의 합성어인 '손날두(SONALDO)'가 손흥민의 닉네임이기도 했고, 실제 여전히 일부 외신들은 이같은 표현으로 손흥민을 소개하고 있다.
호날두는 다만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5차례 나선 월드컵 무대에서 아직 우승을 경험하진 못했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호날두의 6번째 월드컵이다.

국가대표팀 부주장 이재성(34·마인츠05)은 박지성(은퇴)을 자신의 월드컵 레전드로 꼽았다.
박지성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선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끈 '캡틴'이기도 했다.
이밖에 일본 구보 다케후사(25·레알 소시에다드)는 역시 자국 선수인 나가토모 유토(40·FC도쿄)를 월드컵 레전드로 택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부터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나가토모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일본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통산 5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