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서울 떠난 '피리 부는 사나이' 린가드, 데뷔골로 브라질 축구사 최초 기록 썼다

K리그 서울 떠난 '피리 부는 사나이' 린가드, 데뷔골로 브라질 축구사 최초 기록 썼다

OSEN 제공
2026.04.23 17:56

[OSEN=강필주 기자] K리그 FC 서울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제시 린가드(34, 코린치안스)가 브라질 무대 진출 후 역사적인 데뷔골을 터뜨렸다.

린가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2026시즌 코파 두 브라질(브라질컵) 32강 1차전 바하와의 경기에서 결승전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0-0이던 전반 추가시간 문전에 있던 린가드는 페드루 하울이 연결한 볼을 지체 없이 오른발 하프 발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코린치안스 합류 7경기 만에 브라질 데뷔골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앞서 6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자, 브라질 관중들의 질타를 받아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린가드는 이 득점으로 그동안의 부진에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흥미로운 것은 린가드의 이 득점이 단순한 데뷔골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영국 '토크스포츠' 등에 따르면 린가드가 바하전서 기록한 데뷔골은 코파 두 브라질 역사상 잉글랜드 출신 선수가 기록한 최초의 골이었다.

린가드는 세스 버켓(35), 자말 루이스(28,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 이어 브라질 리그 역사상 3번째 잉글랜드 선수다. 린가드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스타성과 성실함으로 빠르게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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