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송성문, 열흘 만에 ML 재콜업→9번·2루수 선발 출격! 이정후와 맞붙는다

[오피셜] 송성문, 열흘 만에 ML 재콜업→9번·2루수 선발 출격! 이정후와 맞붙는다

김동윤 기자
2026.05.06 08:1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부상으로 열흘 만에 메이저리그에 재콜업됐다. 송성문은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트리플A에서 8경기 연속 안타와 첫 홈런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 동료였던 이정후와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송성문.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송성문.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30)이 다시 한번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릴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9번 타자 및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뇌진탕으로 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여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크로넨워스가 언제부터 뇌진탕 증상을 겪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144, OPS(출루율+장타율) 0.468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트리플A 팀 엘파소 치와와스로 내려간 지 열흘 만의 재콜업이다. 당시 송성문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멕시코 시리즈에서 팀의 27번째 선수로서 처음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미국이 아닌 곳에서 치르는 시리즈에서 빅리그 로스터를 26명에서 27명으로 늘려주는 해외 투어 특별 엔트리 제도를 활용한 것이었다. 4월 27일 경기 8회초 2사 2루에 대주자로 들어섰고 8회말 수비 때 바로 교체된 뒤 28일 트리플A로 내려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충분한 타석 기회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로넨워스의 뇌진탕 증세가 언제 가라앉을지 알 수 없기 때문. MLB.com 역시 "송성문이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뛸 첫 번째 기회다. 최근 그는 트리플A에서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지난 4일에는 첫 홈런도 터트렸다. 송성문은 2루수, 유격수, 3루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미구엘 안두하(지명타자)-개빈 시츠(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잰더 보가츠(유격수)-닉 카스테야노스(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송성문(2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워커 뷸러.

공교롭게도 상대팀은 키움 히어로즈 시절 동료 이정후(28)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우익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일리엇 라모스(좌익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드류 길버트(중견수)-헤수스 로드리게스(포수)로 타선을 구성해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성사됐다.

송성문이 상대할 투수는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이다. 웹은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까지 받았던 우완 투수로, 올해는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30, 44이닝 38탈삼진으로 다소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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