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은중 감독, LA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4강 신화 합작' 김태민 코치 합류

[오피셜] 김은중 감독, LA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4강 신화 합작' 김태민 코치 합류

박건도 기자
2026.05.06 14:43
김은중 감독이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28년 LA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제4차 이사회를 열고 김은중 전 수원FC 감독을 남자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은중 감독은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6월 소집부터 팀을 이끌며 본격적인 체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김은중(왼쪽)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은중(왼쪽)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김은중(47) 감독이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28년 LA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남자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으로 김은중 전 수원FC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임은 감독과 코치가 한 팀으로 지원하는 공개채용 방식으로 진행됐고, 김은중 감독과 김태민 코치 팀이 전력강화위원회와 외부 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아 1순위 후보로 추천된 끝에 최종 의결됐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김은중 감독은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6월 소집부터 팀을 이끌며 본격적인 체제 구축에 나선다.

김은중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로서 잔뼈를 키웠다. 코치 시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AFC U-23 아시안컵 우승을 경험했고, 감독으로서 2023 U-20 월드컵 4강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바 있다.

김은중(가운데)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은중(가운데)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뒤이어 김은중 감독은 지난 2024시즌 수원FC 사령탑으로 부임해 K리그1 5위라는 성적으로 팀을 파이널A로 이끄는 등 프로무대 첫 해 초보 감독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였다. 비록 2025시즌 팀의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으며 지난해 12월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지만, 당시 수원FC에서 김은중 감독이 보여준 특유의 탄탄한 경기력과 유망주 기용 능력은 축구계에서도 인정받아 왔다.

김은중 감독을 보좌할 김태민 코치와 환상 호흡도 기대 요소다. 박항서 감독의 조력자로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김태민 코치는 2023 U-20 월드컵 당시에도 김은중 감독과 4강 신화를 합작한 바 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두 지도자가 연령별 국제대회에 뛰어난 이해도를 지녀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은중 감독이 마주한 본선 진출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하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FIFA의 제안을 수용함에 따라, LA 올림픽부터 남자축구 참가국 수가 기존 16개국에서 12개국으로 대폭 축소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에 배정됐던 본선 진출권 역시 기존 3.5장에서 2장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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