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5→5:5→김호령 역전타→카스트로 쐐기포' KIA, 타선폭발 '3연승' 질주 [인천 현장리뷰]

'4:1→4:5→5:5→김호령 역전타→카스트로 쐐기포' KIA, 타선폭발 '3연승' 질주 [인천 현장리뷰]

인천=안호근 기자
2026.07.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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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역전승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나성범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앞서갔으나 6회말 김재환과 최지훈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8회초 김호령의 2타점 역전 적시타와 카스트로의 쐐기 투런포가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KIA 타이거즈 헤럴드 카스트로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회초 쐐기 투런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헤럴드 카스트로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회초 쐐기 투런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3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질주를 이어갔다. 타선이 폭발하며 극적인 승리를 수확했다.

KIA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9-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거둔 4위 KIA는 48승 40패 2무를 기록, 이날 3위로 내려선 LG 트윈스와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반면 SSG는 3연패에 빠지며 32승 55패 3무로 9위에 머물렀다.

KIA는 김호령(중견수)-헤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김선빈(2루수)-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김민규(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류효승(지명타자)-전의산(1루수)-이지영(포수)-채현우(좌익수)-최지훈(중견수)-임근우(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건우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KIA는 1회부터 카스트로의 2루타와 2사에서 나성범, 한준수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김선빈이 몸에 맞는 공 때 선취점을 뽑았다.

3회 리드를 벌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카스트로에게 다시 한 번 2루타를 맞았고 김도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나성범에게 던진 초구 시속 121㎞ 커브를 통타당했다. 타구는 중앙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스리런 홈런이 됐다. 나성범의 시즌 19번째 홈런.

이후에도 한준수에게 2루타를 맞은 김건우는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회초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회초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엔 4,5회를 모두 세 타자 만에 가볍게 마무리한 뒤 불펜에 공을 넘겼다. 6회초를 노경은이 실점 없이 막아낸 뒤 6회말 공격에서 대반전을 일으켰다.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뒤 승리 투수 요건을 안고 내려간 양현종을 대신해 정해영을 등판시켰는데 SSG 타선에게 호되게 당했다. 1사에서 전의산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지영이 좌전 안타로 밥상을 차렸다. SSG는 채현우 대신 김재환을 대타로 불러 세웠고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한 타구는 좌측 담장 너머에 떨어졌다. 4-4, 승부를 단숨에 원점으로 돌리는 김재환의 시즌 14번째 홈런이었다. 대타로는 개인 통산 7번째 홈런이었다.

이어 최지훈까지 불을 뿜었다. 볼카운트 3-1에서 한복판에 몰리는 시속 145㎞ 직구를 강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11번째 홈런으로 역전과 함께 개인 통산 500번째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KBO 역대 127번째 기록.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7회초 등판한 이로운이 선두 타자 김호령에게 볼넷을 내준 뒤 도루까지 허용했다. 1사에선 김도영에게 좌측 깊은 곳의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7회말 2사 1,2루에서 이지영의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맞은 8회초 수비에서 다시 위기에 몰렸다. KIA는 김민규의 타석에서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하던 박재현을 대타 카드로 꺼냈다. SSG는 무사 만루의 불을 끄기 위해 이건욱을 투입했다. 이건욱의 초구 포크볼을 공략한 타구는 1루수 전의산에게 향했다. 타구를 잘 막아낸 전의산은 홈으로 뿌린 뒤 1루로 연결되는 더블 아웃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날 승리 영웅 김호령에게 다시 한 번 당했다. 3볼로 시작한 이건욱은 이후 풀카운트를 만들었으나 6구 포크볼이 가운데로 몰렸고 김호령의 타구는 2-유 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적시타가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호령이 2루를 훔쳤고 이건욱의 폭투로 3루까지 향했다. 카스트로는 풀카운트에서 우월 쐐기 투런포(시즌 7호)를 날렸다.

8회말 곽도규, 9회말 조상우가 차례로 실점 없이 이닝을 삭제했고 KIA는 기분 좋은 3연승을 챙겼다.

KIA 타이거즈 김호령이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회초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호령이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회초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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