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코 LG행→美는 리오스 거취에 더 주목! "158㎞ 강속구, MLB 복귀 가능"

카라스코 LG행→美는 리오스 거취에 더 주목! "158㎞ 강속구, MLB 복귀 가능"

박수진 기자
2026.07.2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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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을 기록한 베테랑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전격 영입했다. 이번 영입으로 팀을 떠나게 된 우완 불펜 투수 약셀 리오스의 향후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이 주목했다. 카라스코는 잔여 시즌 보장 금액 36만 달러의 조건으로 LG와 계약했으며 팀의 우승 재탈환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T 위즈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리오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T 위즈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리오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LG와 계약을 맺은 카라스코. /사진=LG 트윈스
LG와 계약을 맺은 카라스코. /사진=LG 트윈스

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 '베테랑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39)를 전격 영입한 가운데, 이번 계약의 여파로 팀을 떠나게 된 우완 불펜 투수 약셀 리오스(33)의 향후 거취를 두고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균 98마일(약 158km)의 강속구를 뿌리며 KBO 무대에서 던진 만큼 그가 곧바로 빅리그 무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놨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2일(한국시간) LG의 카라스코 영입 소식을 전하며 리오스의 웨이버 공시 사실 또한 비중 있게 다루며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드러냈다.

MLBTR는 리오스의 방출에 대해 "성적과 구위가 나쁘진 않았기에 다소 이례적이고 깜짝 놀랄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리오스는 LG 유니폼을 입고 17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3.63, 17탈삼진, 16피안타 7볼넷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LG가 리오스를 포기한 것은 선발진 공백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석했다. 최근 선발 로테이션 난조로 연이은 '불펜 데이'를 치르는 등 과부하가 걸리자, 구단은 외국인 쿼터 한 자리를 불펜에서 선발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고 봤다.

매체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리오스는 마이너리그 계약 등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 KBO에 오기 전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에서 17이닝 평균자책점 4.24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만큼, 구위가 검증된 그를 노리는 MLB 구단들이 조만간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한편, 리오스의 자리를 채우게 된 카라스코는 이날 잔여 시즌 보장 금액 36만 달러(약 5억원)의 조건으로 LG와 계약에 합의했다. 1987년생으로 류현진(39·한화 이글스)과 동갑인 카라스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17시즌 343경기(선발 286경기) 1704이닝,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올린 수준급 선발 투수다. 2017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8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에 오르기도 했고, 2019년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극복하며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에서 35⅓이닝 평균자책점 2.55로 나쁘지 않은 기록에도 방출된 카라스코는 "최고의 팬을 보유한 LG에 합류해 기대된다. 팀의 우승 트로피 재탈환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한국 무대로 향한다.

카라스코의 2026시즌 프로필 사진. /AFPBBNews=뉴스1
카라스코의 2026시즌 프로필 사진. /AFPBBNews=뉴스1
지난 4월 리오스의 모습. /사진=아이오와 컵스 공식 SNS
지난 4월 리오스의 모습. /사진=아이오와 컵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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