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NBA 현역 선수, 갑작스러운 죽음 3개월 만에 사인 밝혀졌다... 결국 '마약' 때문

29세 NBA 현역 선수, 갑작스러운 죽음 3개월 만에 사인 밝혀졌다... 결국 '마약' 때문

이원희 기자
2026.08.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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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포워드 브랜든 클라크가 헤로인과 코카인 영향으로 사망한 사실이 약 3개월 만에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국은 지난 5월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클라크의 사인을 사고사로 판정하고 공식 발표했다. 클라크는 멤피스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으나 최근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든 클라크. /AFPBBNews=뉴스1
브랜든 클라크. /AFPBBNews=뉴스1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미국프로농구(NBA)에 충격을 안겼던 브랜든 클라크의 사망 원인이 약 3개월 만에 밝혀졌다. 향년 29세. 사인은 헤로인과 코카인이었다.

로이터통신은 9일(한국시간)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포워드 클라크가 헤로인과 코카인의 영향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국 역시 클라크가 헤로인과 코카인의 영향으로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클라크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퍼낸도 밸리의 한 주택 침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불과 29세의 현역 NBA 선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미국 농구계도 큰 충격에 빠졌다.

다만 당시에는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공개되지 않았다. 검시관은 클라크의 사망을 사고사로 판정했다. 약물 과다 복용에 따른 사망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처방약이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검시 당국은 클라크가 숨진 다음 날 관련 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약 3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이번에 사망 원인과 사망 형태를 공식 확정했다.

실제로 클라크는 사망 약 6주 전에 교통 단속을 받는 과정에서 체포됐는데, 당시 통제 약물 소지 및 유통 혐의 등이 적용됐다.

멤피스 시절 브랜든 클라크. /AFPBBNews=뉴스1
멤피스 시절 브랜든 클라크. /AFPBBNews=뉴스1

클라크는 한때 NBA에서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미국 곤자가대를 거쳐 NBA에 진출한 뒤 7시즌 동안 멤피스에서만 뛰었다.

주로 식스맨 역할을 맡았다. NBA 통산 309경기에 출전해 이 가운데 50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평균 10.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에는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 생활 후반부에는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클라크는 2023년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1년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25~2026시즌에는 무릎과 종아리 부상까지 겹치면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클라크가 세상을 떠난 뒤 멤피스 구단은 그를 "훌륭한 팀 동료였고, 그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브랜든 클라크. /AFPBBNews=뉴스1
브랜든 클라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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