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방수포가 차고 넘친다' 오후 8시 14㎜ 폭우 '또' 예고, 엘롯라시코 정상 개최 가능할까 [부산 현장]

'지금도 방수포가 차고 넘친다' 오후 8시 14㎜ 폭우 '또' 예고, 엘롯라시코 정상 개최 가능할까 [부산 현장]

부산=김동윤 기자
2026.08.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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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3연패 탈출에 도전할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기상청은 오후 8시 무렵 시간당 14mm의 폭우를 예고했으며 현재 사직야구장 그라운드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생긴 상태다. 경기가 정상 개최될 경우 롯데는 나균안을, LG는 김윤식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28일 롯데-LG전이 열릴 부산 사직야구장이 비로 흠뻑 젖었다. 경기 개시 6시간 전부터 방수포로 덮여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28일 롯데-LG전이 열릴 부산 사직야구장이 비로 흠뻑 젖었다. 경기 개시 6시간 전부터 방수포로 덮여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28일 롯데-LG전이 열릴 부산 사직야구장이 비로 흠뻑 젖었다. 워닝트랙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사진=김동윤 기자
28일 롯데-LG전이 열릴 부산 사직야구장이 비로 흠뻑 젖었다. 워닝트랙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사진=김동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3연패 탈출 도전이 남부 지방을 강타한 비로 밀리게 생겼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최근 롯데는 마운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3연패에 빠졌다.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마무리 김원중이 9회말 2사에서 만루홈런을 맞아 5-4로 앞선 경기를 내줬다. 26일 광주 KIA전에서는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3⅔이닝 8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지며 11-16으로 대패했다.

그탓에 롯데는 50승 2무 60패로 NC 다이노스에 6위 자리마저 내주며 5위 두산 베어스와 8.5경기 차로 멀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전날(27일) 광주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경기가 취소돼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이날도 경기 재개는 쉽지 않을 예정이다. 전날부터 부산·경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 중이다. 기상청 예보로는 오후 1시 기준 1㎜의 약한 비가 예고됐으나, 예측치보다 많은 양의 비로 그라운드 곳곳이 흠뻑 젖었다. 사직야구장에 깔린 방수포에는 물이 차고 넘쳤고, 위닝 트랙에도 물웅덩이가 생겼다.

문제는 이후에도 비가 더 온다는 점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후 5시~6시 사이에는 비가 그친다. 하지만 오후 7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8시 무렵에는 시간당 14㎜의 폭우가 예고됐다.

만약 정상적으로 개최된다면 롯데는 나균안(28)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나균안은 올 시즌 20경기 6승 9패 평균자책점 4.00, 114⅔이닝 101탈삼진을 기록했다. 올해 LG 상대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74를 마크했다.

상대팀 LG도 분위기는 좋지 않다. 주중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2승 1패를 거뒀으나, 전날 경기에서 3-13으로 대패했다. 선발 투수 박시원이 1⅔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으며 6실점한 것이 컸다. 결국 LG는 3회부터 주전들을 대거 교체하며 부산 원정을 준비했다.

이날 LG 선발 투수는 김윤식이다. 올해 5월 소집해제 후 돌아온 김윤식은 27경기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 중이다. 롯데 상대로는 4경기 평균자책점 5.40을 마크했다.

28일 롯데-LG전이 열릴 부산 사직야구장이 비로 흠뻑 젖었다. /사진=김동윤 기자
28일 롯데-LG전이 열릴 부산 사직야구장이 비로 흠뻑 젖었다. /사진=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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