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전고체 핵심 소재 개발·셀 검증 위한 '원팀' 출범

에코프로비엠, 전고체 핵심 소재 개발·셀 검증 위한 '원팀' 출범

김지현 기자
2026.08.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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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3월 인터배터리에서 공개한 전고체 배터리 풀 밸류체인 공급망 개념도 /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이 3월 인터배터리에서 공개한 전고체 배터리 풀 밸류체인 공급망 개념도 /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120,800원 ▲2,600 +2.2%)은 지난 26일 정부의 '슈퍼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킥오프 미팅을 갖고 본격 활동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슈퍼을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최초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할 소부장 핵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달 초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5개 회사를 슈퍼을 기업으로 선정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전기차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플랫폼에 적합한 배터리로 평가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원료 업체로부터 고순도 Li2S(황화리튬)를 공급받아 대량 생산을 전제로 결정성 제어, 불순물 제거, 입도 균일성 확보 등 여러 공정 변수들을 제어하는 고체전해질 기술을 선제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에코프로비엠이 고성능 고체전해질을 개발해 국내 배터리 셀 업체에 공급하면, 셀 업체는 이를 셀에 적용한 뒤 실증 및 검증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공대(POSTECH), 한양대 등 연구기관 및 국내 주요 대학들도 참여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분야에서 독자적인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연산 40톤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내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셀 사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수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장은 "파일럿 단계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량 양산 공정을 최적화해 제조 단가를 낮추겠다"며 "차별화된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셀 업체들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차질 없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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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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