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곽빈이 29일 잠실 키움전에서 개인 최고 구속인 160.3km를 기록했다. 곽빈은 1회초 케스턴 히우라를 상대로 광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마의 160km를 돌파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LA 다저스 등 메이저리그 5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방문해 곽빈과 안우진의 맞대결을 지켜봤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이 메이저리그 5개 구단 스카우트 앞에서 꿈의 구속 160km를 달성했다.
곽빈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개인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곽빈은 1회초 2사 1루에서 키움 외국인타자 케스턴 히우라 상대 생애 첫 160km 광속구를 던졌다. 1B-2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째 포심패스트볼을 택했는데 시속 160.3km 구속을 마크하며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곽빈은 지난 2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회초 빅터 레이예스 상대 159.1km 직구를 던지며 종전 159km 넘어 커리어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당시 “0.1km는 오류일 수도 있다. 160km는 넘어야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겸손한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는데 6일 만에 마의 160km를 돌파했다. 아울러 2026시즌 구속 1위(160.3km)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메이저리그 5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집결해 곽빈, 안우진의 광속구 맞대결을 지켜보고 있다. 곽빈이 빅리그 구단 앞에서 어필을 제대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