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유럽 데뷔전’ 김예건, 인터뷰도 당차게 잘했다 “꿈꾸던 유럽 첫 경기 뛰어서 기분 너무 좋다”

‘환상적인 유럽 데뷔전’ 김예건, 인터뷰도 당차게 잘했다 “꿈꾸던 유럽 첫 경기 뛰어서 기분 너무 좋다”

OSEN 제공
2026.08.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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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신동 김예건이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 입단 6일 만에 제문과의 원정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김예건은 짧은 시간 동안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고 추가골의 기점이 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예건은 꿈꾸던 유럽 첫 경기를 뛰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OSEN=서정환 기자] ‘축구 신동’ 김예건(18, 즈베즈다)이 유럽무대 공식 데뷔전부터 대폭발했다.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우브의 드라간 자이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7라운드 제문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5연승을 달린 즈베즈다는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지켰다.

김예건이 입단 6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예건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4분 디미트리예 사리치 대신 교체 투입됐다. 김예건은 짧은 시간에도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투입 직후인 후반 36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정확한 컷백을 내주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마테이 가스타로프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김예건의 데뷔전 첫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예건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추가시간 김예건의 움직임이 즈베즈다의 추가골로 연결됐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예건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이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된 뒤 미르코 이바니치에게 흘렀다. 이바니치는 이를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불과 11분을 뛰었지만 강렬했다. 김예건은 이날 볼 터치 10회와 키패스 1회를 기록했고,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6.4점을 받았다.

경기 후 즈베즈다 SNS는 김예건의 데뷔전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김예건은 “꿈꾸던 유럽 첫 경기를 뛰어서 기분 너무 좋다. 이 유니폼을 입고 뛴 것이 영광이다. 팬들이 너무 많이 오셨다. 열광적으로 응원해주셨다. 그것에 맞게 뛴 것 같다”고 기뻐했다.

황인범과 설영우가 거쳐간 즈베즈다는 한국선수들의 유럽무대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구단을 거쳐간 한국선수들이 모두 빅리그 명문팀으로 이적했다.

김예건은 “황인범, 설영우 선수가 있었다. 구단의 역대 세 번째 한국선수로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여기 왔다”며 당당히 유럽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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