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수원, 이후광 기자] 독수리군단의 상징이자 에이스의 9경기 연속 무승 사태는 누구의 책임일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는 한화의 1-6 완패였다. 믿었던 선발 오웬 화이트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4실점(3자책) 100구 난조 속 패전투수가 됐고, 타선은 데이비스 대니엘-손동현-스기모토 코우키-주권으로 이어진 KT 마운드에 단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숱한 득점권 찬스에서 후속타가 불발된 가운데 9회초 대타 장규현의 적시타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 타석 때 발생한 2루수 이도윤의 황당 포구 실책도 패인 중 하나였다.
연패가 ‘7’까지 늘어난 한화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에이스 류현진을 선발 예고했다. 류현진의 시즌 기록은 21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85로, 최근 등판이었던 8월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에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류현진은 6월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8번째 승리를 신고한 뒤 세 달 가까이 승리가 없다. 9경기 연속 무승이다. 6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2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28일 인천 SSG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7월부터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7.67의 부진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도 실책, 불펜 난조 등 불운이 겹쳤다.
올해 KT 상대로는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11을 남겼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1일 대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 5월 17일 수원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연달아 노 디시전에 그친 가운데 7월 31일 수원에서 5⅓이닝 4실점 패전을 당했다. 난적 KT를 상대로 83일 만에 시즌 9승에 재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KT는 소형준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소형준의 시즌 기록은 17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8월 25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2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우측 광배근 불편 증세로 7일의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한화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7월 1일 대전에서 6이닝 1실점, 7월 31일 수원에서 5이닝 3실점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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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중인 한화는 시즌 49승 3무 63패 8위,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0.5경기 차이로 추격 중인 KT는 67승 3무 43패 2위에 올라 있다. 상대 전적은 한화의 3승 9패 열세. 최근 14경기 1승 13패의 하락세를 끊고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