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

국내 은행·보험주가 3일 장 초반 강세다. 미국 시장금리 급등 여파에 지수 반등이 제한된 가운데 금리 상승기 수혜주로 증시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10시55분 KRX 보험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16포인트(3.65%) 오른 4603.67, KRX 은행지수는 42.57포인트(2.51%) 오른 1736.61을 기록하며 KRX 업종지수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종목별로 보면 한화생명(6,200원 ▲430 +7.45%)은 380원(6.59%) 오른 6150원, DB손해보험(204,000원 ▲13,100 +6.86%)은 1만1600원(6.08%)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됐다.
KB금융(178,900원 ▲9,800 +5.8%)은 9200원(5.44%) 오른 17만8300원, JB금융지주(31,650원 ▲1,100 +3.6%)는 1550원(5.07%) 오른 3만2100원으로 나란히 5%대 상승률을 보인다.
BNK금융지주(15,780원 ▲640 +4.23%)는 4%대, 하나금융지주(140,700원 ▲5,800 +4.3%)·신한지주(115,000원 ▲4,500 +4.07%)·삼성화재(693,000원 ▲36,000 +5.48%)·미래에셋생명(21,250원 ▲800 +3.91%)·코리안리(15,530원 ▲680 +4.58%)·롯데손해보험(2,175원 ▲85 +4.07%)은 3%대 강세다. 업종 구성 종목 전반이 오름세를 형성했다.
증시에서 은행·보험주는 전통적인 금리 상승기 방어수단으로 꼽힌다. 금리가 오를 경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확대과 이자수익 증가, 보험사의 부채 가치 축소에 따른 지급여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보험주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은 정책 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겹치면서 매수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치료기간이 8주를 초과하는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에 대한 치료비 보장절차는 이달 10일부터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검토를 거치도록 개편됐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8주 이내 경상환자의 치료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 역시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제도 개선의 영향은 자동차보험 손익개선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61포인트(1.33%) 오른 6650.33으로 출발, 이 시각 61.63포인트(0.94%) 오른 6624.35를 기록하며 1%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독자들의 PICK!
시가총액 1·2위 삼성전자(253,000원 ▲2,500 +1%)·SK하이닉스(1,630,000원 ▲17,000 +1.05%)가 0~1%대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는 가운데 순환매가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 은행·보험 외 업종 가운데선 코스피 운송장비·전기가스가 2%대, 화학·금속·기계장비가 1%대 강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를 통틀어 기타법인이 5132억원어치, 기관이 40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3911억원어치, 외국인은 16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타법인 수급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장내 자사주 매입 물량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