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전의산이 2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치며 데뷔 두 번째로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전의산은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1사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한 전의산은 SSG가 0-1로 지고 있는 4회 1사 1, 3루 찬스에서는 두산 우완 선발투수 최민석의 4구 시속 133km 스위퍼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20m가 나왔다. SSG는 이 홈런에 힘 입어 3-2로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전의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연승을 거둬 기쁘다. 중요한 타이밍에 홈런을 쳐서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더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66경기 타율 2할7푼4리(230타수 63안타) 10홈런 44타점 25득점 1도루 OPS .805를 기록중인 전의산은 최근 타격감이 뜨겁다. 지난 4일 멀티홈런을 터뜨렸고 5일 경기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근 7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중이다.
전의산은 “직구 타이밍에 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연습 베팅게이지부터 착실하게 준비한게 도움이 됐다”면서 “계속 이 좋은 느낌을 이어가고 싶다. 연습 때부터 임훈, 오준혁 타격코치님이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열심히 도와주신다. 코치님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더 열심히 하는 것 뿐이라도 생각한다. 앞으로도 코치님들의 조언을 받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1군에 데뷔해 13홈런을 기록한 전의산은 이후 1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6월 상무에서 복귀해 66경기 만에 10홈런을 날리며 다시 한 번 가능성을 증명했다.
전의산은 “이제는 다치지 않고, 지금 좋은 감을 계속 이어가 팀이 연승으로 가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된 것 같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