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연습상대도 되지 않았던 약체 필리핀, 모든 평가 마친 마줄스호 이제 운명의 아시안게임 돌입

최소한의 연습상대도 되지 않았던 약체 필리핀, 모든 평가 마친 마줄스호 이제 운명의 아시안게임 돌입

OSEN 제공
2026.09.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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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이 필리핀과의 평가전에서 69-42로 대승하며 A매치 3연승을 기록했다. 필리핀은 전력이 너무 떨어져 연습효과가 없을 정도였으나 한국은 유기상의 활약 속에 전반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갔다. 모든 평가를 마친 대표팀은 7일 일본으로 출국하여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일정에 돌입했다.

[OSEN=서정환 기자] 필리핀은 최소한의 연습상대도 되지 않았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6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개최된 평가전에서 필리핀을 69-42로 크게 이겼다. 마줄스호는 A매치 3연승을 달리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모든 평가를 마쳤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의 분위기였다. 유기상이 3점슛 4개를 터트린 한국이 1쿼터 후반 19-2로 앞섰다. 필리핀은 2쿼터 중반까지 득점이 단 6점에 묶였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훈련파트너로 필리핀은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다. 한국이 전반전 38-14로 24점을 리드했다.

필리핀은 3쿼터 시작 후에도 5분간 단 2점에 묶였다. 연습효과가 없을 정도로 필리핀의 전력이 너무 떨어졌다. 한국은 안영준을 제외한 여러 선수가 돌아가면서 뛰었다.

한국이 대승을 거둬 분위기는 좋았지만 결코 안심할 수준이 아니다. 이번에 한국에 온 필리핀은 차포를 다 뗀 2진이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면 훈련상대로 수준이 너무 떨어졌다.

경기 후 유기상은 “우리 득점을 더 높였어야 한다. 상대방 야투가 좋지 않았다. 우리 수비를 더 세밀하게 가다듬어야 한다”고 부족한 부분을 반성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유기상은 “레바논에 도착해서 무릎이 부었다. 컨디션 관리차 쉬었다. 지금은 괜찮다”며 걱정을 덜었다.

남자농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모든 종목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남자농구의 모든 경기가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선수단은 7일 오후 결전지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국은 9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인도네시아, 13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농구월드컵과 올림픽에 초점을 둔 일본은 자국에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에 2진을 파견했다. 하지만 일본대표팀에 211cm 귀화선수 알렉스 커크(35)가 포함됐다. 한국이 안심할 전력은 아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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