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 팀을 상대로 4경기에 무려 18개의 공격포인트를 합작해 냈다. '흥부 듀오' 손흥민(34)과 드니 부앙가(32)가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또 한 번 압도적인 파괴력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경기 후 LAFC 구단은 공식 매치 리포트를 통해 두 선수의 파괴적인 시너지를 조명했다. 구단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2025년 9월부터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치른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8개의 공격포인트(12골 6도움)를 합작했다"며 두 공격수의 호흡을 극찬했다.
이날 LAFC가 터뜨린 두 골 모두 손흥민과 부앙가의 합작품이었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롱패스를 부앙가가 하프라인부터 단독 돌파한 뒤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1-1로 맞선 전반 38분에는 역할이 바뀌었다. 부앙가가 측면을 완벽히 허물고 내준 컷백 크로스를 손흥민이 문전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매치 리포트에서 "코리안 스타(Korean star)가 완벽한 원터치로 마무리했다"고 호평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8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올 시즌 정규리그 5골 11도움(공식전 합계 7골 18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특급 듀오의 맹활약에도 LAFC는 승점 3을 챙기지 못했다. 후반 30분 수비진의 균열을 노출하며 노옐 칼리스칸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줬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디안드레 예들린의 극적인 슬라이딩 태클로 걷어내며 결승골을 놓쳤다. 2-2 무승부를 거둔 LAFC는 리그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에 그치며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37)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