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성환 기자] 광주FC가 뒷심을 보여줬으나 승리까지는 조금 모자랐다. 결국 K리그1·2부를 통틀어 최다 연속 경기 무승 타이 기록(25경기)를 쓰고 말았다.
광주FC는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김천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광주는 승점 13(1승 10무 16패)로 최하위인 12위, 김천은 승점 28(4승 16무 7패)로 11위에 머물렀다.
김천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6분 역습 공격에서 김이석이 고재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여기에 후반 9분 고재현까지 직접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두 골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광주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1분 아이데일이 몸을 날리며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33분 프리드욘슨이 어려운 자세에서 날린 터닝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광주는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를 3-2로 꺾은 뒤 25경기에서 9무 16패를 거두며 2016년 K리그2 고양 자이크로(8무 17패)의 25경기 연속 무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선 강원FC가 FC안양을 3-0으로 격파했다. 이기혁과 신민하, 이승원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며 전력 공백이 있었음에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승점 40(10승 10무 6패)으로 4위까지 점프했다.
전반 20분 카림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동현이 살짝 밟아준 프리킥을 대포알 슈팅으로 연결해 데뷔골을 신고했다. 여기에 후반 10분 김건희의 시즌 첫 골과 후반 14분 모재현의 쐐기골까지 묶어 대승을 완성했다.
그 덕분에 강원은 2016년 9월 K리그2에서 안양을 3-0으로 제압한 뒤 10년 만에 다시 안양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한 경기 더 치른 2위 전북(승점 42)과 격차도 2점 차로 좁히면서 2위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반면 유병훈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혼란을 빚었던 안양은 안방에서 무너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최근 7경기 1승 1무 5패로 부진을 깨지 못하면서 승점 34로 8위(8승 10무 9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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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선 수원 삼성이 홈에서 충남아산을 2-0으로 꺾고 승격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3연승을 질주한 수원은 가장 먼저 승점 50(15승 5무 4패) 고지를 밟으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서울 이랜드(승점 45)와 격차는 5점이 됐다. 올 시즌 K리그2는 2위까지 1부로 다이렉트 승격한다.
이날 수원은 후반 19분 루이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1분 페신의 추가골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충남아산의 반격을 잘 막아내면서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충남아산으로선 정세준과 최치원의 먼 거리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때린 게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포솔터축구장에서는 원정팀 성남이 김포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3경기 무패 행진(2승 1무)을 달리며 승점 30(7승 9무 7패)으로 10위에 자리했다. 김포는 승점 31(7승 10무 6패)로 8위다.
성남은 전반 추가시간 전민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후반 21분 박병규가 김포 수비의 치명적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뽑아냈다. 김포는 후반 34분 김도혁의 만회골로 한 골 따라잡았으나 거기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