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승 투런포' 선두 삼성, '고영표 완벽투' KT에 0-2 덜미 잡혔다! 0.5G 차 턱밑 추격 허용 [대구 현장리뷰]

'김현수 결승 투런포' 선두 삼성, '고영표 완벽투' KT에 0-2 덜미 잡혔다! 0.5G 차 턱밑 추격 허용 [대구 현장리뷰]

대구=박수진 기자
2026.09.09 21:2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KT는 6회초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으며 선발 고영표가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이번 경기로 선두 삼성과 2위 KT의 승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김현수가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뉴스1
김현수가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뉴스1
역투하는 고영표. /사진=뉴스1
역투하는 고영표. /사진=뉴스1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2위 KT 위즈에 덜미가 잡히며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경기서 0-2로 졌다. 6회 나온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가 갈렸다.

이로써 삼성은 4연승에 실패하며 주춤했고, KT는 2연승으로 선두 삼성과 승차를 1.5경기서 0.5경기로 좁혔다.

이날 홈 팀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었다.

이에 맞선 원정팀 KT는 최원준(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상수(2루수)-류현인(1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로 고영표가 나섰다.

'국가대표급 투수' 고영표와 원태인의 팽팽한 선발 맞대결인 만큼 경기는 숨 막히는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승부처에서 먼저 기회를 잡고 흔든 팀은 KT였다. 6회초 2사 이후 힐리어드가 흐름을 바꿨다. 힐리어드는 초구 체크스윙 판정에 대한 삼성의 비디오 판독 끝에 볼 판정을 받아냈고,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김현수가 0의 행진을 깼다. 김현수는 풀카운트에서 들어온 7구째 실투(142km 커터)를 놓치지 않고 통타했다.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향해 날아가 비거리 114m짜리 대형 투런 아치로 연결됐다. 김현수의 시즌 10번째 홈런으로 KT는 2-0의 리드를 잡았다.

득점 지원을 받은 고영표는 거침이 없었다. 6회말 김지찬, 김성윤, 구자욱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을 상대로 삼자 범퇴를 잡아냈고 7회까지 실점을 아예 하지 않았다. 7이닝 동안 97구를 던진 고영표는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이후 8회말 마운드를 손동현에게 넘겼다.

삼성은 KT 필승조 손동현과 박영현을 공략해내지 못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9회말 1사 이후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최형우와 대타 이창용이 그대로 물러나고 말았다.

고영표가 시즌 11승을 거뒀고 손동현이 시즌 10홀드, 박영현이 시즌 26세이브를 수확했다. KT 타자 가운데 안현민이 무려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힐리어드와 류현인, 김현수가 1안타씩을 때렸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시즌 7패째를 당했다. 최형우가 삼성 타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6회 통한의 피홈런 직후 아쉬워하는 원태인. /사진=뉴스1
6회 통한의 피홈런 직후 아쉬워하는 원태인. /사진=뉴스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