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케빈 듀란트가 되고 싶어요!” 한국팀 홍천에서 뛰는 백인선수는 누구야? [홍천챌린저]

“한국의 케빈 듀란트가 되고 싶어요!” 한국팀 홍천에서 뛰는 백인선수는 누구야? [홍천챌린저]

OSEN 제공
2026.09.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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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6이 18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서 개최되었다. 한국대표 홍천팀은 퀄리파잉 드로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리베레츠가 2승을 거두며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홍천팀의 데이비드 라이머는 케빈 듀란트처럼 내외곽에서 모두 잘하는 한국 최고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OSEN=서정환 기자] “케빈 듀란트처럼 내외곽에서 모두 잘하는 한국최고 선수가 되겠다!”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6’가 18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 K컨벤션센터 특설코트에서 개최됐다. KXO(회장 박건연)와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정관교),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총 1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홍천 챌린저는 지난 2023년부터 4년 연속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FIBA 3x3 프로서킷인 홍천 챌린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일간 2개 대회를 연속 개최한다. 특히 18일과 19일 열리는 홍천 챌린저는 총상금 8200만 원과 함께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FIBA 3x3 마카오 월드투어 2026'(이하 월드투어) 출전 티켓이 걸려있다.

한국대표 홍천은 18일 오전 개최된 퀄리파잉 드로우에서 1승 1패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홍천은 체코 3x3 국가대표로 구성된 리베레츠를 맞아 15-21로 아쉽게 패했다.

홍천은 첫 2득점을 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대3 경기답게 피지컬한 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이 6-6에서 맞섰다. 리베레츠의 골밑공격이 거칠었다. 홍천이 파울로 저지했지만 자유투를 내줬다.

후반으로 갈수록 홍천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리베레츠는 틈을 놓치지 않고 2점슛으로 폭격했다. 점수차가 15-11로 벌어졌다. 홍천의 데이비드 라이머가 내외곽에서 슛을 폭격하며 추격을 주도했다. 홍천이 14-16으로 따라붙었다.

리베레츠는 후반으로 갈수록 슛감이 살아났다. 결국 리베레츠가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21-15로 마무리했다.

감을 잡은 홍천은 2차전서 대만의 가오슝을 18-15로 제압했다. AJ가 덩크슛을 터트리는 등 홍천이 골밑을 압도했다. 홍천은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리베레츠가 2승을 거두면서 아쉽게 본선진출은 하지 못했다.

홍천에는 두 외국선수 에이드리안 클레이본 주니어(AJ)와 데이비드 라이머가 뛰고 있다. 특히 2미터 장신의 라이머는 홍천의 골밑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회를 마친 라이머와 만났다. 그는 “3년 전 독일에서 왔다. 현재 서강대에서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하며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8년 전부터 독일에서 농구를 했다. 유럽에서 대회에 출전한 경험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어떻게 3x3농구를 시작했을까. 그는 “독일에서도 3x3농구를 했었다. 3년 전에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 한국선수들과 친해지면서 KXO도 소개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3주 전에 홍천팀에 합류했다. 다들 같이 뛰어 본 사이다. 상대도 많이 해봐서 잘 아는 사이다. 첫 토너먼트지만 조직력은 생각보다 좋았다”고 자평했다.

라이머의 가세로 홍천은 높이의 열세를 메우며 세계수준의 강팀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라이머는 경기 중에 덩크슛까지 시도했다. 그는 “내 장점은 다른 장신선수들보다 기술이 좋고 외곽슛도 만들어서 쏜다는 것이다. 내외곽을 다 잘 본다”며 웃었다.

동료 AJ는 “그 동안 혼자 골밑을 지켜서 힘들었다. 라이머가 가세해서 우리 팀에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반겼다.

라이머는 “챌린저처럼 수준 높은 대회에서 플레이해서 정말 좋다. 앞으로도 홍천 소속으로 한국에서 최고선수가 되고 싶다. 케빈 듀란트를 가장 좋아한다. 듀란트처럼 내외곽에서 모두 슛을 잘 쏘고 싶다”고 희망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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