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조은정 기자]노시환을 포함한 야구 대표팀이 금빛 사냥에 나섰다.
노시환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이날 노시환은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단체복을 입고 출국길에 나섰지만, 상의에 부착된 태극기가 거꾸로 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선수들의 단체복에는 태극기가 모두 정상적으로 부착된 가운데, 대표팀 주장인 노시환의 옷에서만 태극기가 잘못 부착됐다. 특히 대표팀의 캡틴으로 취재진의 카메라가 집중되는 만큼 태극기가 더욱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단복을 제작한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의 실수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는 '노시환 선수의 단복은 인쇄 자체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노시환 선수가 잘못 부착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노시환 선수는 나고야 입국할때는 단복을 벗고 일본땅을 밟았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주장을 맡은 노시환은 “지난 아시안게임과는 느낌이 다른 것 같다. 그때는 선배들을 따라가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동생들이 많고 주장이라는 직책까지 맡아서 더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노시환은 “그때보다 경험이 더 쌓였고 여유와 리더십도 생긴 것 같다”며 “내가 잘 이끌어서 주장으로 정말 한 팀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지현 감독 역시 노시환에 대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좋은 분위기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지난 17일 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승부치기까지 점검했다. 경기 후 선수단을 모아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 노시환은 후배들의 타격을 두고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띄웠다. 노시환은 “도영이가 컨디션이 안 좋더라. 그래서 ‘도영이가 나고야 가서 치려고 오늘 아꼈나 보다’라고 이야기했다”며 “주원이도 방망이가 많이 빗나갔다. 나고야 가서 치라고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