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20분 대혈투, 승자 없이 끝났다…두산-키움 3:3 무승부, 빛바랜 박찬혁 2홈런 5타점 활약 [잠실 리뷰]

4시간20분 대혈투, 승자 없이 끝났다…두산-키움 3:3 무승부, 빛바랜 박찬혁 2홈런 5타점 활약 [잠실 리뷰]

OSEN 제공
2026.09.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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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의 박찬혁이 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하고 데이비슨이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두산은 세베리노의 홈런과 안재석의 멀티히트 등으로 맞섰으나 연장 11회말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과 키움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간 15차전에서 6-6 무승부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는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박치국(1⅓이닝 무실점)-타카다 타쿠토(1이닝 무실점)-김택연(⅓이닝 3실점)-이영하(⅔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안재석(3루수) 김민석(좌익수) 양의지(포수) 유니온 세베리노(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정수빈(중견수) 강승호(2루수) 조수행(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세베리노가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안재석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추재현(중견수) 맷 데이비슨(1루수) 케스턴 히우라(좌익수) 박찬혁(우익수) 안치홍(지명타자) 여동욱(3루수) 김동헌(포수) 권혁빈(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찬혁이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데뷔 첫 10홈런을 돌파했다. 데이비슨도 시즌 20호 홈런을 날리며 구단 역대 7번째 외국인타자 20홈런을 기록했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윤석원(⅓이닝 무실점)-이강준(1이닝 무실점)-카나쿠보 유토(1이닝 무실점)-김선기(1이닝 무실점)-조영건(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11회까지 버티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키움은 2회초 선두타자 히우라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서 박찬혁이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2회말 1사에서 세베리노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강승호가 안타를 날렸고 조수행의 희생번트와 박찬호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가 연결됐다. 안재석은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민석이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4회초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동점 솔로홈런을 날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히우라와 박찬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안치홍이 인필드 플라이로 아웃됐고 여동욱의 볼넷에 이어서 김동헌이 6-4-3 병살타를 쳐 만루 찬스를 날렸다.

5회 선두타자 권혁빈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키움은 서건창이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추재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데이비슨의 볼넷에 이어서 히우라가 유격수 땅볼로 잡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강승호의 희생번트와 조수행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박찬호는 1타점 적시타로 팀에 리드를 안겼고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안재석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김민석은 볼넷을 골라냈고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로 6-3을 만들었다.

키움은 8회초 1사에서 데이비슨이 볼넷을 골라냈고 히우라가 2루타를 날리며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찬혁은 동점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6-6 균형을 맞췄다. 안치홍과 대타 김웅빈은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지만 임병욱이 삼진을 당했고 권혁빈은 3루수 땅볼을 쳐 리드를 가져오는데는 실패했다.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김대한이 볼넷을 골라냈다. 정수빈은 삼진을 당했지만 강승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조수행이 유격수 병살타를 쳤다.

키움도 9회초 데이비슨의 볼넷과 히우라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박찬혁이 삼진을 당해 기회를 놓쳤다.

9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안타로 출루한 두산은 안재석이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연결했다. 대타 오명진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대타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세베리노도 11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키움은 연장 11회초 2사에서 데이비슨과 박주홍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고 폭투 진루에 성공하며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찬혁이 유격수 땅볼을 쳐 키움의 승리 가능성은 사라졌다.

두산은 11회말 1사에서 안재석이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하지만 대타 류승민과 박지훈이 연달아 삼진을 당해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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