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쳤다! '김영범 막판 스퍼트' 男 계영 400m, 역전 은메달...女 계영 800m도 동메달 획득

일본 제쳤다! '김영범 막판 스퍼트' 男 계영 400m, 역전 은메달...女 계영 800m도 동메달 획득

OSEN 제공
2026.09.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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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김지훈, 양재훈, 김영범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1초6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 영자 김영범은 350m 지점까지 3위였으나 막판 스퍼트로 일본을 제치고 역전극을 펼쳤으며, 중국은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계영 800m에서도 조현주, 허연경, 한다경, 이송은이 8분1초87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르며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냈다.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수영이 남자 계영 400m와 여자 계영 800m에서 2회 연속 아시안게임 포디움에 올랐다.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양재훈∼김영범(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1초69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스타트를 끊은 황선우는 47초50을 기록하며 1위로 기선을 제압했다. 2번 영자로 나선 김지훈도 47초70으로 중국과 공동 1위를 달리며 선두권을 지켰다.

이후 중국과 일보닝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3번 영자 양재훈은 49초65(누적 2분24초85)로 살짝 뒤처지면서 중국(2분23초85)에 1초 정도 밀렸다. 일본(2분24초16)과도 조금 차이가 났다.

메달 색깔은 마지막 4번 영자 구간에서 정해졌다. 김영범이 350m 턴 지점까지 일본의 미쓰나가 슌에게 0.45초 뒤진 3위에 자리했지만, 마지막 50m 구간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치고 나가며 미쓰나가를 제치고 2위로 들어오는 데 성공했다.

금메달은 판잔러가 마지막을 책임진 중국의 몫이었다. 중국은 3분10초60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자신들이 작성했던 종전 아시아 기록이자 대회 기록(3분10초88)을 0.28초 앞당겼다.

특히 중국의 수영 신성 장잔숴는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자유형 800m, 1500m, 계영 800m에 혼계영 400m, 계영 400m까지 싹쓸이하며 대회 6관왕에 올랐다. 일본은 3분11초96으로 한국 다음인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영범과 황선우도 나란히 이번 대회 6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앞서 김영범은 자유형 100m 은메달, 자유형 50m 금메달,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고, 자유형 100m와 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따내고 있었다.

여자 계영 800m 결승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조현주-허연경-한다경-이송은으로 구성된 한국은 8분1초87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이 금메달, 일본이 은메달을 가져갔다.

오전 예선과 달리 허연경과 한다경을 투입한 한국은 초반부터 선두권 싸움을 펼쳤다. 가장 먼저 나선 조현주는 중국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며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중국이 격차를 벌리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은메달 싸움이 됐다.

허윤경이 마지막 구간에서 일본에 따라잡히면서 한다경이 3번째로 출발했다. 한다경은 빠르게 스퍼트를 올리며 일본을 추격했지만, 마지막 50m에서 다소 힘이 빠졌다. 마지막 영자로 나선 이송은이 역영했으나 역전은 어려웠고, 3위 자리를 지켜내며 시상대에 올랐다.

두 대회 연속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수영이다. 한다경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이 종목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대표팀은 대회 첫날 여자 계영 400m에서 한국은 한국 신기록인 3분40초26을 작성하고도 아쉽게 4위를 기록했는데 이번 동메달로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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