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위 대한민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임태희(계룡시청) 양승혜(한국체대) 이혜인(울산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여자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4강)에서 싱가포르를 45-35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결승에 선착한 한국은 이어지는 카자흐스탄-중국전 승리팀과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결승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당시 21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2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세계 1위다.
만약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송세라는 지난 22일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른다.
가장 먼저 나선 임태희가 5-2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한국은 송세라와 이혜인, 임태희, 이혜인 순으로 나서 25-20으로 앞섰다. 싱가포르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선보였으나, 한국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선 이후에는 한국이 기세를 끌어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송세라가 30-23, 이혜인이 35-26 등 격차를 벌리는 등 승기를 굳혔다.
반전은 없었다. 임태희에 이어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송세라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남은 점수를 채우면서 한국 에페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