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 라이온즈가 하위 타순에 변화를 주며 3차전 기선 제압에 나선다.
삼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7-8로 석패했던 삼성은 2차전에서 3-2 신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고 대구에 돌아온 삼성은 3차전 승리를 위해 타선을 손질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상위 타선은 2차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빠른 발을 갖춘 1번 김지찬과 2번 김성윤이 테이블세터로 나서 공격의 활로를 뚫고, 3번 구자욱을 필두로 4번 최형우, 5번 디아즈가 중심 타선을 구축해 득점을 노린다.
변화는 하위 타선에 집중됐다. 2차전에서 8번 타자로 나섰던 김영웅이 6번 3루수로 전진 배치됐고, 6번이었던 류지혁이 8번 2루수로 내려갔다. 7번 유격수 이재현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특히 안방마님 강민호는 3차전에서도 9번 타자 겸 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심각한 옆구리 부상으로 정상적인 풀스윙조차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유의 노련함과 투혼으로 투수진을 이끌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차전 석패의 아픔을 2차전 신승으로 씻어낸 삼성이 하위 타선을 재편한 라인업을 앞세워 3차전마저 잡고 시리즈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