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상상력·창의력 활용해 힘있게 나아가자"

[문답]"상상력·창의력 활용해 힘있게 나아가자"

라스베이거스(미국)=김태은 기자
2012.01.15 11:00

[CES2012]삼성전자 전시관 방문.."미래에 대해 충실하게 생각하라"

이건희 삼성 회장이삼성전자(206,000원 ▲2,000 +0.98%)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 2012'에 참석해 "미래에 대해서 충실하게 생각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활용해서 힘 있게 나아가자 하는 것이 구호"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본 소감은.

▶소감은 늘 비슷한데, 정말 앞으로 몇 년, 십 년 사이에 정신을 안 차리고 있으면 금방 뒤처지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긴장이 된다.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가고 앞서가는 것도 몇 개 있지만, 더 앞서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2년 만에 CES를 방문했는데 삼성전자 제품 중 시장을 선도할 만한 핵심적인 제품이나 기술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TV라든지, 갤럭시폰이라든지 이런 것이 몇몇 개 있지만, 이런 것에 만족하지 말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더 깊이, 더 넓게 가져가야 되겠다 하는 생각이 다시 든다.

-CES에서 사장단과 어떤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가.

▶사업의 기본이라는 것이 미래를 내다보고 기술 개발하고 깊이 들어가야 되는 것이지만 이제 이 정도 가지고도 안 된다. 더 깊이 미래를 직시하고 더 멀리 보고, 더 기술을 완벽하게 가져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단과 여러 차례 긴 시간을 가지고 미팅을 했나.

▶그렇다. 미래에 대해서 충실하게 생각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활용해서 힘 있게 나아가자 하는 것이 구호다.

-일본 기업이나 중국 기업들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면? 삼성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일본은 내가 이런 얘기를 해선 좀 안되겠지만 너무 앞선 나라였기 때문에 (지금은) 힘이 좀 빠져 버린 것 같고 중국은 젊은 나라지만 열심히는 따라오고 있지만, 아직 한국을 쫓아오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겠다고 생각한다.

-자녀들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데 자녀분들의 역할을 언제쯤 더 늘릴 예정인가.

▶지금 열심히들 공부하고 있는데 하는 것 보고 할 것이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뜻인가.

▶뭐 그런 것도 있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미국 경기가 안 좋은데 삼성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작년까지는 안 좋았는데 다행히 작년 말에 조금 좋아지기 시작했고 금년 초부터는 전자제품의 경우에는 조금 나아진 것 같다. (경기침체가)덜 하지 않나 싶다.

-삼성이 투자와 고용을 어떻게 할 지 궁금하다.

▶투자는 항상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해 왔고 앞으로도 그리 해 갈 것이다. 고용은 금년 초에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될 수 있으면 질 높은 사람을 더 많이 쓰고, 더 적극적으로 젊은 사람을 뽑아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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