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매우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는 데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관련주들이 대거 하락 중이다.
9일 오전 9시3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엑스게이트(8,160원 ▼120 -1.45%)는 전일 대비 1970원(20.31%) 하락한 7730원에 거래됐다. 네트워크 보안솔류션 업체인 이 회사는 양자암호 관련주로 분류된다.
같은 양자암호 관련업종에 속한 아이윈플러스(985원 ▼70 -6.64%)도 20%대 하락 중이고 케이씨에스(9,420원 ▲10 +0.11%), 라닉스(2,015원 ▼30 -1.47%), 에이엘티(13,230원 ▼780 -5.57%), 코위버(5,300원 ▼130 -2.39%), 한국첨단소재(2,530원 ▲170 +7.2%), 아이씨티케이(17,420원 ▼480 -2.68%) 등 다른 관련주들도 10%대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은 최근 구글의 양자칩 개발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왔으나 젠슨 황 CEO의 발언이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했다. 8일(현지시간) 황 CEO는 엔비디아의 애널리스트데이 행사에서 "매우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는 데 15년이 걸린다고 한다면 이른 편"이라며 "30년은 늦은 시점일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20년 정도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 이후 미국 증시에서 주요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이온큐는 39% 급락했고 리제티컴퓨팅(-45.41%) 디웨이브퀀텀(-36.13%) 퀀텀컴퓨팅(-43.34%) 등도 하루만에 30~40%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