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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 팔았어요" 집나간 서학개미 짐싸서 돌아오나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매수세가 한풀 꺾였다. 증권가에서는 원화약세를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는 시각과 해외주식 양도세 절감을 위한 통상적인 매매관행이라는 분석이 엇갈린다. 결국 이른바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 유턴 여부는 국내 증시 성장성에 달렸다는 해석이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연기금, 보험사를 제외한 개인투자자와 일부 운용사를 포함한 국내 투자자들의 지난 1~25일 미국 외화증권 순매수 금액은 20억6722만달러로 지난달 순매수 규모( 59억3441만달러)의 3분의1로 줄었다. 특히 투자자들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며 이달 초 1470원선을 돌파했다. 이에 외환·금융당국은 서학개미들의 해외투자를 원화가치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일제히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 해외상품 취급규모가 큰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해외투자 영업관행 전반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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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부담? 정부 대책 효과?…3분의 1토막 난 서학개미 순매수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세가 3분의 1토막났다. 정부가 원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이른바 '서학개미' 맞춤형 대책을 연일 내놓은 가운데 과열된 해외투자 심리가 점차 진정되는 모습이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매수 226억7824만달러, 매도 206억1101만달러로 순매수 20억6722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순매수 총액인 59억3441만달러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지난 10월(68억5499만달러)과 9월(31억8421만달러) 대비해서도 각각 69. 84%, 35. 08% 감소했다. 해당 통계는 주요 연기금, 보험사를 제외한 국내 개인투자자와 일부 자산운용사의 매매 동향을 반영한다. 통상 거래 체결일로부터 이틀 뒤 통계에 거래금액으로 잡힌다. 일간 결제금액이 순매도인 날이 늘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증시 결제가 발생한 20일 중 4일이, 지난달에는 18일 중 2일이 순매도를 보였는데 이달에는 총 19거래일 중 7거래일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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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한 서학개미…정책노력 힘 받나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세가 한풀 꺾였다. 증권가에서는 원화 약세를 차단하기 위한 정부 정책 효과가 발휘한 것이라는 시각과 해외 주식 양도세 절감을 위한 통상적인 매매 관행이라는 분석이 엇갈린다. 결국 이른바 '서학개미' 유턴 여부는 국내 증시 성장성에 달려 있다는 해석이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연기금, 보험사를 제외한 개인투자자와 일부 운용사를 포함한 국내투자자들의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외화증권 순매수 금액은 20억6722만달러로, 지난달 순매수 규모( 59억3441만달러)의 3분의 1로 줄었다. 특히 투자자들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며 이달 초 1470원선을 돌파했다. 이에 외환, 금융당국은 서학개미들의 해외 투자를 원화 가치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일제히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부터 이틀동안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 해외 상품 취급 규모가 큰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해외투자 영업 관행 전반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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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행사' 압박 세진다…내년부터 스튜어드십코드 이행여부 점검
내년부터 기관투자자가 투자대상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만든 행동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점검하는 절차가 도입된다.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위원회와 한국ESG기준원, 금융위원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튜어드십 코드 내실화 방안'을 을 발표했다. 그동안 기관투자자는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보고서를 자체적으로 작성해왔다. 내년부터는 민간기구인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위원회가 이행보고서를 최종 검토·의결하는 절차가 새로 도입된다. 현재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충실히 준수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점검은 연기금·자산운용사 68개사가 대상이다. 정부는 준비역량과 파급효과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점검대상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027년에는 PEF(사모펀드)운용사·보험사(총 145개사), 2028년에는 증권사·은행·투자자문사(총 157개사), 2029년에는 VC(벤처캐피탈)·서비스기관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2029년에는 전체 249개사를 점검한다. 점검항목은 스튜어드십 7개 원칙별로 총 12개 항목을 선정해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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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체질개선 시동…첨단기업 넣고·좀비기업 뺀다
한국거래소가 본격적으로 코스닥 시장 체질개선에 나선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이 높은 AI(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 방산 기업들의 IPO(기업공개)를 적극 유도하고 부실기업 퇴출을 가속해 첨단 기술기업 중심 시장이라는 코스닥 본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거래소는 28일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바이오 초격차 기술 확보 등 국가 전략 목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성을 강화 하겠다"며 "AI와 우주, 항공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별 상장심사 기준을 고도화해 핵심 기술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더욱 면밀히 평가해 딥테크 기업의 요람으로서 코스닥 기능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 내 부실기업 퇴출…시가총액 허들 상향━올해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에서 38개사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최근 3년(2022년~24년) 연평균 14. 6개의 약2. 5배 기업이 퇴출된 것이다. 퇴출사유 개선기간을 최대 2년에서 1년6개월로 단축하는 등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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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피에도 나홀로 저공비행...고환율 기류 갇혀 날개 꺾인 항공주
고환율이 고착화되면서 국내 항공주가 좀처럼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유류비와 리스비(항공기 대여료)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 항공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2만2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대한항공은 이날 2만2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국내 증시가 '사천피'(코스피 4000선)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대한항공 주가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이 기간 아시아나항공(등락률 -24. 81%), 진에어(-27. 34%), 에어부산 (-24. 78%), 티웨이항공(-40. 25%) 등 다른 항공사들은 줄줄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들 항공주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건 고환율이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종은 국내외 경기와 환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달러 결제 비중이 큰 항공사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하락)할 경우 리스비와 유류비 부담이 커지며 비용 부담이 커진다. 동시에 원화 가치 하락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를 위축시켜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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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환율 회복 가능"…뱅크오브아메리카가 본 2026년 한국 경제
원/달러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BofA(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 하반기 1395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한 벤슨 우 BofA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원/달러 환율이 내년 말에는 1395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원화가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중국 최대 증권사인 시틱증권과 IMF(국제통화기금) 중국 사무소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BofA에서 한국 지역 담당 수석 및 중국 지역 담당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한다. 우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 원화가 유독 약세를 보인 배경으로 개인투자자 해외 투자 확대를 꼽았다. 그는 "코스피가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냈지만 개인투자자는 해외 주식, 채권을 순매수하며 외환시장에서 달러 수요를 만들었다"며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예상 밖의 흐름이었다"고 밝혔다.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 집행 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한국의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 등을 고려하면 상승압력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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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투자경고 탈출…거래소 세칙 개정
한국거래소는 26일 투자경고종목 지정 관련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 전반이 상승하며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낮은 대형주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는 상황이 연이어 발생했다"며 "제도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투자경고종목 지정요건을 변경한다"고 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주가 상승요건은 코스피와 코스닥 등 시장 지수의 상승률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기존 최근 1년간 200% 상승 요건에서 최근 1년간 각 시장 주가지수 상승률을 초과한 개별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200% 이상인 경우로 개정된다. 예를 들어 최근 1년간 코스피 지수가 10% 상승했다면 코스피 상장 종목 주가가 1년 전 종가 대비 210% 이상 오를 경우 주가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통합 시가총액 상위 100위 대형주는 투자경고종목 지정대상에서 제외된다. 투자경고종목에서 지정해제된 종목은 해제 이후 60영업일 이내에는 지정되지 않는다. 이번 규정은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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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무료" "30달러 드려요" 증권사 이벤트 다 사라졌다...개미 '불만'
국내 증권가가 연말 들어 서학개미 유치 이벤트·광고를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원/달러 고환율 국면을 맞아 자제령을 내린 여파다. 불똥이 증권사 소식지까지 튀면서 개인투자자 사이에선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비대면 전용계좌 '슈퍼365'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제로 수수료' 이벤트를 내년 초 중단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이 이벤트는 해외주식 매매·환전 수수료를 면제하고 유관기관 비용까지 증권사 측이 부담키로 해 인기를 끌었다. 당초 종료시점은 내년 12월까지였다. 계좌를 새로 개설해 해외주식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에게 20~30달러를 지급하는 증권업계의 '거래지원금' 이벤트도 이달 중순 들어 자취를 감췄다. 해외주식을 타사에서 옮겨오면 현금을 지급하는 '타사입고' 이벤트 역시 중단된 상태다. 여기에 더해 해외증시 소식과 자사 연구진 분석을 전하던 텔레그램 채널을 닫겠다고 선언한 증권사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23일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톡톡'·'해외선물 톡톡' 채널을, 이튿날 한국투자증권 '중국/신흥국' 채널 운영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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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혜택' 소방수, 급한 불 껐다...내년 초 환율 1400원 '초반' 갈까
국내시장 복귀계좌 세제지원 등 정부의 고환율 대응책에 대해 국내 자본시장 관계자들은 단기적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까지 1400원대 중반을 유지하면 내년 초 1400원대 초반까지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5일 정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해외주식을 매각한 후 국내 주식시장에 장기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484. 9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까지 하락했다.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일정기간 원/달러 환율 소방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초까지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제기된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부의) 개입으로 1500원대가 우려되던 가파른 환율 상승 기대가 일단 꺾였다"며 "당장 연말 종가는 1400원대 중반으로 마무리되더라도 연초 1400원대 초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국민연금 환헤지도 본격화될 여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리뿐만 아니라 실제 수급 측면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원화 가치가 급격한 강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작지만 단기적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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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까, 말까… 돌아간다면 언제쯤… 선택의 기로에 선 서학개미
서학개미(해외시장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도시점을 둘러싼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연말 해외증시 폐장 직전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도입안을 제시해서다. 매년 반복하던 '기본공제액 250만원 맞추기' 절세전략에 RIA가 변수로 등장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외주식은 연간 수익에서 손실을 차감한 순이익이 250만원(기본공제 한도)을 넘길 경우 초과분의 22%를 양도소득세·지방소득세로 납부해야 한다. 그간 서학개미는 매 연말 수익구간 종목과 손실구간 종목을 함께 매도해 순이익 규모를 줄이거나 가족에게 주식을 증여해 취득가액을 높인 뒤 1년을 기다린 후 매도하는 방식을 절세전략으로 썼다. 여기에 기획재정부가 고환율 억제를 위해 구상한 한시적 계좌상품 RIA가 등장한 것. 기존 계좌에 보관하던 해외주식을 RIA로 입고한 뒤 매도하고 그 돈으로 국내주식에 투자하면 해외주식 매도로 발생한 양도소득세가 감면된다. 기재부는 이달 23일까지 보유 중이던 해외주식을 대상으로 1인당 매도액 5000만원 한도를 설정, 1분기 100%, 2분기 80%, 하반기 50% 세액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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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서학개미" 정부가 던진 절세카드…연말 '익절' 변수로
서학개미(해외시장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도 시점을 둘러싼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연말 해외증시 폐장 직전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도입안을 제시해서다. 매년 반복하던 '기본공제액 250만원 맞추기' 절세전략에 RIA가 변수로 등장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외주식은 연간 수익에서 손실을 차감한 순이익이 250만원(기본공제 한도)을 넘길 경우 초과분의 22%를 양도소득세·지방소득세로 납부해야 한다. 세율이 0. 15%(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에 그치는 국내주식과 대조적인 과세체계다. 그간 서학개미는 매 연말 수익구간 종목과 손실구간 종목을 함께 매도해 순이익 규모를 줄이거나 가족에게 주식을 증여해 취득가액을 높인 뒤 1년을 기다린 후 매도하는 방식을 절세전략으로 썼다. 여기에 기획재정부가 고환율 억제를 위해 구상한 한시적 계좌상품 RIA가 등장한 것. 기존 계좌에 보관하던 해외주식을 RIA로 입고한 뒤 매도하고, 그 돈으로 국내주식에 투자하면 해외주식 매도로 발생한 양도소득세가 감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