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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제시만으로 결정 안 된다"...인수합병 좌우하는 경제안보
사모펀드(PEF)의 해외 인수합병에서 미국, 일본의 대(對)중국 견제가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반도체, 방산, 핵심광물 등 전략산업 인수합병 인허가 등에 대해 미국, 일본 정부가 중국을 의식한 개입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PEF는 미국 주도 공급망 정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받기 위한 시도에 나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등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통합 제련사업이다. 해당 품목들은 중국이 정제·공급을 사실상 주도해온 광물이고 중국이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미 수출을 전면 금지(현재는 11월까지 수출 금지 한시적 유예 대상)하면서 미국이 전략 물자로 중시하고 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정부로부터 지난 4월 FAST-41(연방 인허가 신속지원 제도) 적용 사업에 지정된 상태다. 이를 두고 미국 측이 대중국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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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에 SK하닉 '하한가' 직행…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달간 금지
넥스트레이드(NXT)가 지난달 28일 SK하이닉스 1주가 하한가에 거래되는 등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널뛰는 사건이 잇따르자, 오는 12일부터 한 달여간 프리마켓에서 상·하한가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 정적VI(변동성완화장치)가 도입되는 오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임시 조치다. NXT는 7일 "정적VI(변동성완화장치) 도입 전까지 한시적으로 프리마켓에서의 상·하한가 주문을 금지해 주문 오류로 인한 상·하한가 체결 사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적VI 도입일은 다음달 14일로 예고했다. 현행 동적VI에 대한 보완조치다. 정적VI는 전 거래일 기준가 대비 10% 이상 오르내린 가격으로 주문이 접수될 경우 발동, 주문 체결을 미루고 2분간 단일가매매(동시호가)로 전환하게 된다. 최근 프리마켓에선 개장 직후 대형주 주가가 왜곡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SK하이닉스 1주, 이달 5일 삼성전기·알테오젠 각 1주, 6일 SK하이닉스 11주가 하한가에 거래된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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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비상장·조각투자 청산결제 인프라 개발 착수…연내 목표
한국예탁결제원이 연내 가동을 목표로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용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비상장주식은 네이버페이 비상장·서울거래 비상장에 각각 특정 증권사 계좌를 연결해야 거래할 수 있다. 조각투자는 KDX컨소시엄과 NXT컨소시엄이 장외거래소 인가절차를 밟고 있다. 예탁원은 청산·결제 인프라가 완료될 경우 증권사 간 결제가 가능해져 거래 편의·유동성 집중에 따른 시장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에 대해선 'T+1(체결 익일) 결제주기'도 선제 적용키로 했다. 기존 증권시장 결제주기를 T+1 체제로 전환하기에 앞서 테스트베드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청산·결제 대상은 현행 전자증권이다. 토큰증권 유통·결제는 향후 정부 정책 흐름에 따라 검토하고, 신설 시스템은 토큰증권 등 여타 상품유형을 수용할 여지를 마련하기 위해 현행 청산·결제 인프라와 독립된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지난달 27일 업권 관계자를 모아 업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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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박봉 아니야?" 통장 보니 반전...순자산 '10억' 30대, 비결은
수도권의 비싼 집값을 감당하기 위해 대출 빚에 허덕이는 대신 1억원대 지방 아파트에 거주한다. 왕복 2시간이 넘는 출퇴근 대신 20분 만에 집과 직장을 오가며 남는 시간은 가족과 나를 위해 쓴다. 지방 중소도시인 경북 영주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박운서씨가 10년 만에 순자산 10억원을 만들 수 있던 배경에는 지방생활이 있었다. 2014년 공직에 입문한 박씨는 이듬해 결혼하며 지방 신축아파트를 1억원대에 매입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아파트 가격은 2억원대 수준이다. 둘 다 공무원이었던 부부는 소박한 용돈으로 버티며 절약해 3년 만에 1억원을 모았다. 수도권과 비교해 주거비가 현저히 적게 들다보니 대출금도 금방 갚을 수 있었고 그만큼 빨리 금융자산에 투자할 수 있었다. 투자는 2020년 코로나 폭락장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당시 채권과 금이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지켜주는 것을 경험하면서 전 재산을 투자해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2022년 금리 인상에 따른 폭락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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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반등때 공매도 숏커버 정황…증시 부양 신호탄?
공매도 투자자들이 일부 종목에 대한 숏커버(공매도 청산을 위한 주식 재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변동성이 큰 와중에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가 향후 주가가 상승할 것을 예상해 투자 방향을 바꾼 것이다. 증시 부양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3.89%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4%대에서 3%대로 가라앉았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7000대에서 6000대로 내렸지만 하락장에 베팅하는 공매도 투자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던 지난 7월 30일에서 8월 3일까지 3거래일간 공매도 순보유잔고 상위 50종목 중에 공매도 비중이 줄어든 업체는 26개. 대원전선(3.91%→2.99%), 달바글로벌(3.96%→3.40%), 금호타이어(2.50%→2.13%), 삼화콘덴서(2.40%→2.07%), 한미반도체(6.07%→5.81%) 등이다. 특히 주가가 급반등한 업체를 중심으로 공매도 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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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ETF 테스트베드…외국인 여전히 삼전닉스 주목"
"한국 시장은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테스트베드'입니다.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에서 먼저 개봉해 흥행 여부를 가늠하는 것처럼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동훈 엠플리파이 ETFs자산운용 아시아시장 총괄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만남에서 "아시아권에서 ETF 인기가 굉장히 커졌는데 핵심은 트렌드를 빠르게 주도하는 한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이나 홍콩, 대만 등 자산 규모가 큰 국가들이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액티브하게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한 총괄이 있는 엠플리파이 ETFs자산운용은 2016년에 설립돼 43개의 ETF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운용사다. 운용 규모는 약 200억달러로 미국에서 ETF 상품을 보유한 약 500곳의 운용사 중에서 30위권 안에 드는 규모다. 대표 상품군으로는 인컴형(정기적으로 수입을 창출하는 상품)과 가상자산 ETF가 있다. 이처럼 큰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도 한국 ETF 시장을 높게 평가했다. 압축형 ETF인 'TOP10' 시리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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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 급락 충격에도..."이 업종 빨간불 켰다" 뭐길래
지난 7월 한달간 코스피 지수가 20% 넘게 하락하는 등의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대표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필수소비재 업종 수익률이 주도주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음료·담배 업종이 필수소비재 업종 수익률을 견인했다. 6일 금융정보 플랫폼 에프앤가이드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필수소비재 업종은 가장 높은 수익률인 4.90%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낸 업종은 2.22%의 건강관리였고, 커뮤니케이션즈 업종이 0.63%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코스피 지수가 7월 22.19%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해당 업종들은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 코스피 주도주인 반도체가 포함된 IT 업종은 7월 한달간 29.11% 수익률이 내려가며 언더퍼폼(지수 대비 수익률 하락)했다. 에너지 업종이 17.66%, 산업재는 14.61% 각각 수익률이 하락했다. 이 같은 업종별 증시 수익률 추이는 미국 시장과도 유사한 흐름이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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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상반기 순이익 1.7조…반기 만에 작년 이익 따라잡아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73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순이익과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한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이익을 따라잡는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02% 증가한 946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92.38% 늘어난 1조2102억원, 매출액은 94.66% 늘어난 12조89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7311억원, 영업이익은 2조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9%와 89.1% 증가했다. 상반기 수익 비중을 살펴보면 △위탁매매 41.2% △WM(자산관리) 15.8% △IB(기업금융) 16.0% △운용 27.0% 등을 기록,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리테일 채널 경쟁력이 IB 딜 소싱에 기여하고, 고도화된 운용 역량이 다시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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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담합 안했다·과징금 산식 위법" 의견 제출…15조 과징금 공방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국고채 전문딜러(PD) 담합 제재를 두고 금융투자업계가 담합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과징금 산정 체계가 위법하다는 반대 의견을 금융당국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6일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는 15조원대 과징금 가능성이 제기된 이번 조사 결과가 금융권 재무건전성과 자본시장 대외신인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반발했다. ━금융권 "담합 불가능" 반대 의견에도 …공정위 "증권사10곳·은행 5곳 담합"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공정위의 국고채 PD 제재 조사와 관련해 담합 성립 여부, 과징금 산정 방식,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담은 제재 반대 의견을 금융당국을 통해 전달했다. 공정위는 금융투자 관련 협·단체를 상대로 별도의 의견 청취를 진행하지 않고 피심인인 증권사와 은행의 의견을 직접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정위 심사관은 2020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증권사 10곳과 은행 5곳이 국고채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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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가액 '기준시가 폐지' 눈앞…이달 본회의 통과할듯
기업 합병 시 합병가액을 기준시가 대신 공정가액으로 정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이달 본회의 통과만 남았다. 2024년 두산밥캣 사례로 촉발된 소액주주 보호 논의가 2년 만에 입법 성과를 눈앞에 두게 됐다. 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기업 합병 시 합병가액을 기준시가(주식가격) 대신 공정가액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마지막 관문인 국회 본회의 심의만 남은 상태로 최종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달 임시국회 회기에 들어간 국회는 입법 속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요 법안 중 하나로 합병가액 기준시가 폐지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거론되고 있다. 2024년 관련 법안이 상정된 점을 고려하면 2년 만에 처리되는 셈이다. 정무위원장 대안으로 법사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주권상장법인이 합병 등을 하는 경우 그 가액은 주식가격·자산가치·수익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공정한 가액으로 결정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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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 "산정방식 위법" 의견 제출…15조 국고채 PD 과징금 폭탄 결론 임박공방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국고채 전문딜러(PD) 담합 제재를 두고 금융투자업계가 국가예산 조달 차질과 과징금 산정의 위법성 등을 담은 반대의견을 금융 당국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업계는 역대 최대인 15조원 규모 과징금 가능성이 제기된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대외신인도 하락 등 자본시장 전반이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공정위의 국고채 PD 제재와 관련해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과 과징금 산정의 위법·부당성 등을 담은 의견을 금융 당국을 통해 전달했다. 하지만 과징금 산정 기준을 포함한 공정위 심사관 측 입장에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금융투자 관련 협단체를 상대로 별도 의견 청취를 진행하지 않고 피심인인 증권사와 은행의 의견을 직접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PD 가운데 교보·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키움·한국투자·KB·NH투자증권 등 증권사 10곳과 국민·기업·농협·산업·하나은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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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가입자 1000만 돌파…"월 접속자 650만명"
토스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5년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곳 누적 가입자는 지난해 6월 700만명, 지난달 10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달 650만명으로 집계됐다. 토스증권은 "출범 초기 약 70%에 달했던 2030세대 가입자 비중은 현재 약 50% 수준으로 낮아졌고, 40대 이상 가입자가 전체의 약 43%를 차지하는 등 연령별 고객 분포도 한층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연령대별 신규 가입자 수를 보면, 50대와 60대 이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배, 약 4배 늘어 20대(약 2배)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했다. 개인투자자의 정보접근성과 투자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바일·PC 화면을 직관적으로 구성하고, 지난해부터 'AI 어닝콜'·'AI 시그널'·'실시간 이슈' 등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고 토스증권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