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동작인식게임 '키넥트'가 CNN에서 선정한 '2010 톱10 신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다. CNN은 올해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IT제품과 서비스를 간추려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CNN은 "키넥트는 컨트롤러 대신 카메라를 통해 인식되는 유저의 동작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MS는 출시 25일만에 25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4일 미국에서 출시된 MS의 키넥트는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IT 기기 중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미국 IT 분야 유력지인 실리콘 앨리 인사이더에서 발표한 '2010 성공한 IT 제품 15개의 상품' 중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송진호 한국MS 이사는 "올해 MS는 혁신적인 동작인식게임을 출시해 콘솔게임 시장의 선구자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며 "특히 미국과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키넥트는 향후 온라인 게임과 컨트롤러 조작에 구애 받던 기존 게임산업에 지각변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NN이 발표한 올해 10대 신기술 트렌드에는 키넥트 외에도 태블릿PC 시대의 도래, 페이스북 열풍, 아이폰4 디자인 유출, 위치정보 애플리케이션 포스퀘어와 고왈라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구글TV와 애플TV, 스마트폰 개발경쟁 과열, 애플리케이션 시장 확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등장으로 불거진 사생활 침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유선 인터넷 사업망 중립성 보장안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