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266,000원 ▼2,500 -0.93%)가 귀를 막지 않는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을 선보인다. 야외 활동 시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해 운동과 산책 등 일상에서의 활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 버즈 시리즈 최초의 클립형 제품인 갤럭시 버즈 온을 공개했다. 오는 27일 국내에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글로벌 시장에는 이후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 버즈 온은 귀에 가볍게 걸치는 클립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귀를 막지 않아 장시간 착용 부담을 줄이고, 러닝이나 산책 중에도 주변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깊은 몰입이 필요할 때는 기존 커널형 버즈를, 야외 활동에서는 버즈 온을 사용하는 식으로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귀 형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해 스피커와 배터리 배치를 최적화했다. 접촉 면적을 넓혀 압력을 분산하고 밴드 탄성을 조정해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폰 뒷면을 터치하면 음악 재생과 통화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귀를 막지 않는 오픈형 디자인의 음향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트윈부스트 스피커를 적용하고, 주변 환경에 따라 음량을 조절하는 자동 음량 조절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소리가 외부로 새는 것을 줄이는 '누음 저감' 기술을 처음 적용해 공공장소에서도 주변에 소음 피해를 줄이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화 품질도 강화했다. 3개의 마이크와 골전도 기반 진동 센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음성을 분리하고 주변 소음을 줄인다. 강한 바람이 부는 야외나 청소기 소음이 있는 실내에서도 선명한 통화를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S7 1세대 사운드 플랫폼과 클래스D 앰프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9.5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핸즈프리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헤이 구글, 라이브로 대화하자'라고 말하면 제미나이 라이브를 실행할 수 있으며, 이어폰 뒷면 터치 영역을 길게 누른채 말하면 즉시 녹음되는 퀵 보이스 메모,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저어 전화 수신·종료, 알람 해제가 가능한 '헤드 제스처' 기능 등도 있다.
독자들의 PICK!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부사장)은 "소비자의 다양한 일상 사용 상황에 맞춰 설계된 폼팩터로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상태에서 편안한 일상 청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