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5514명 실사용 연구서 위식도역류 개선"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5514명 실사용 연구서 위식도역류 개선"

정기종 기자
2026.09.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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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투여 후 증상점수 '2.07→0.44'…약물이상반응 3명·모두 경증
기존 PPI·P-CAB서 전환한 환자도 개선…치료 만족도 92%·복약 순응도 93% 이상

온코닉테라퓨틱스(17,870원 ▼160 -0.89%)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가 환자 5514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실사용 연구에서 증상 개선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기존 양성자펌프억제제(PPI)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등 다른 치료제를 사용하다 자큐보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증상이 개선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실사용 데이터 연구 결과가 소화기 분야 국제학술지 '신경위장관운동학저널'(JNM)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국내 382개 1차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다기관 전향적 관찰연구다. 성인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5514명에게 자큐보 20㎎을 하루 한 번씩 4주간 투여하고 증상 개선과 치료 만족도, 복약 순응도,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유효성 평가는 5499명을 대상으로 했다.

가슴쓰림과 산 역류의 빈도·중증도를 평가하는 역류 질환 설문지(RDQ) 점수는 자큐보 복용 전 평균 2.07점에서 4주 후 0.44점으로 1.63점 감소했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전체 5514명 가운데 약물이상반응이 확인된 환자가 3명(0.05%)이었다. 모두 경증이었으며 중등도 이상의 약물이상반응이나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서 자큐보로 변경한 환자에서도 증상 개선이 나타났다. 이전 치료제 사용 이력이 없는 환자 4906명은 RDQ 점수가 평균 1.64점 감소했고, H2 수용체 길항제(H2RA)와 PPI, P-CAB 등을 사용하다 자큐보로 전환한 환자 593명은 평균 1.60점 감소했다. 두 환자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치료 만족도는 효능 93.4%, 복용 편의성 92.7%, 부작용 관리 92.1%로 각 항목에서 92% 이상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5496명의 평균 복약 순응도는 93%였다. 다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함께 사용한 환자는 전체의 2.25%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미국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6)에서 발표된 뒤 국제학술지에 정식 게재됐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김용성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질환연구소 겸임교수는 "실제 1차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며 "기존 PPI뿐 아니라 P-CAB 제제를 복용하다 자큐보로 전환한 환자군에서도 일관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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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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