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응급의료체계 유지…달빛어린이병원 156곳·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14곳 관리
중증 의심 땐 119·가벼운 증상은 동네 병·의원부터…'응급똑똑' 등에서 운영정보 확인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병·의원과 약국이 하루 평균 8294곳 운영된다. 응급의료기관 416곳은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진료를 유지하고 소아와 심뇌혈관질환, 특수외상 등 분야별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한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연휴 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과 지역응급의료센터 139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3곳 등 응급의료기관 416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이와 별도로 응급의료시설 113곳도 운영한다.
병원과 의원, 보건소 등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하루 평균 3495곳이다. 약국은 하루 평균 4383곳이 운영된다. 응급의료기관 416곳을 포함하면 연휴 기간 하루 평균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총 8294곳이다.
날짜별로는 연휴 첫날인 24일 1만1781곳으로 가장 많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5231곳이 문을 열고 26일 8472곳, 27일 7689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의료기관별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전화로 실제 진료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복지부는 연휴 기간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먼저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네 의료기관의 진료 결과 중증질환이 의심되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다.
호흡곤란이나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을 하기 어려운 증상 등 중증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에서 의학적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구급대가 중증도를 판단해 적정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똑똑'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중앙응급의료센터 '이젠(E-Gen)' 누리집, 지방정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와 시·도 콜센터 120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똑똑 앱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을 토대로 응급실 방문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비교적 가벼운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먼저 찾거나 스스로 응급처치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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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비상진료체계도 운영한다.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등은 손가락 절단과 같은 특수외상에 대응하고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29곳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의료기관 간 10개 협력체계에 63개 기관이 참여하고 전문의 간 협력체계 56개도 운영한다.
소아 진료 공백에 대비해 달빛어린이병원 156곳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14곳의 운영 상황을 관리한다. 중앙모자의료센터 모자의료 전원전담팀은 산모와 신생아의 전국 단위 전원·이송을 지원한다.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119구급상황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공조체계도 강화한다. 닥터헬기와 중증환자 전담구급차 출동체계를 유지하고 올해 상반기 광주·호남지역에서 시행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연휴 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연휴 동안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지역별 응급의료 대응체계와 당직의료기관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전국 45개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출동체계도 유지한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의료정책관은 "국민들께서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응급실 의료진이 중증응급환자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먼저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