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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감겨" 방치했다 다리 '휘청'…근육 망가지는 이 병 1분 진단법
스트레스와 과로로 몸에 힘이 빠지고 무기력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단순히 기운이 없는 것과는 다르게 실제 근육에 힘이 빠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중증근무력증'일 수도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증근무력증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정상조직이나 물질을 공격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자가면역질환은 보통 20~30대 젊은 층에 흔한데, 중증근무력증은 특이하게 50~60대 환자가 많다. 나이 들어 힘이 빠지는 게 자연스럽다고 여기다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증상은 근력 약화와 피로다. 특히, 초기에는 눈꺼풀 처짐과 복시(겹쳐 보임) 등 안구 근육 약화가 흔히 나타난다. 얼굴 근육이 약해져 씹기, 말하기, 삼키기 등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전체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15%는 눈 증상만 나타나지만, 나머지 85%는 다른 근육으로 침범해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심한 경우 호흡근까지 약해져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중증근무력증은 무기력감과 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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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니 화장실 들락, 나올듯 말듯 '찔끔'…소변 증상 해결하려면
외부 기고자 - 손기정 일중한의원장(한의학 박사) 전립선 방광 문제로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겪는 대표적인 소변 증상이 빈뇨다. 소변을 불특정하게 자주 봐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불편을 주는 증상이다. 보통의 경우 하루 평균 5~8회 정도 소변을 보면 정상인데 그 이상 소변을 보는 것은 빈뇨로 평가할 수가 있다. 빈뇨 환자 중에는 한두 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을 가거나 또 심하면 한 시간에도 여러 차례나 드나든다. 빈뇨는 세균 감염 등 여러 원인으로 방광에 염증이 있거나 방광 기능이 약해진 경우 흔히 나타난다. 소변을 오래 참거나 선천적으로 방광 기능이 약한 경우, 또는 드물지만 수술이나 허리 부상으로 인해 방광으로 가는 중추신경 계통에 문제가 생겨 방광 기능이 약해지기도 한다. 특히 간질성방광염은 방광 내벽이 섬유화되며 통증과 잦은 소변 증세가 나타나며, 젊은 여성에게 많은 과민성방광은 염증 또는 세균 감염 없이도 과도하게 방광이 민감해져 빈뇨 증세가 심해지기도 한다. 전립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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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에 1명씩 '사망'…일교차 커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에 주의해야 할 게 뇌졸중입니다. 온도 차이가 크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했다 이완하기를 반복해서입니다. 초응급 질환인 뇌졸중엔 뇌혈관이 막히면서 나타나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면서 생기는 '뇌출혈'이 있습니다. 그중 뇌경색은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 혈관 안에 혈전(피떡)이 돌아다니다가 혈관을 막는 색전증 때문에 발생합니다. 반면 뇌출혈은 뇌로 가는 혈관이 약해지면서 혈관이 터져 출혈을 일으킵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1분에 뇌세포 200만 개가 손상당해 후유증이 큽니다.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으로 10초에 한 명씩 사망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뇌졸중 환자의 수는 65만3409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55세 미만'의 젊은 환자는 약 12%(8만827명)를 차지했습니다.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너무 늦게 대처하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위험이 큽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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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음식물 잘 끼더라…난데없는 '삼각형 구멍'이 보낸 신호[한 장으로 보는 건강]
앞니 사이를 채워야 할 '잇몸 공간'에 난데없이 삼각형 모양의 구멍이 보인다면 '잇몸퇴축'이 아닌지 검사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잇몸퇴축은 잇몸이 기존 높이보다 내려가, 치아 뿌리 부분이 노출될 정도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치은퇴축'이라고도 하는데요. 쉽게 말해 잇몸이 내려앉은 상태입니다. 잇몸퇴축은 노화로 인해 40세 이상부터 흔하게 발생하지만, 구강 관리에 따라 더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잇몸이 왜 내려앉는 걸까요? 구강위생 상태가 나쁘면 치아·잇몸에 있던 세균이 염증으로 이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자극받은 잇몸은 퇴축(퇴행·위축)합니다. 양치질을 강하게 하거나, 자극적인 치약을 사용하면 잇몸 주변 법랑질이 닳아 잇몸퇴축을 부를 수 있습니다. 치실·이쑤시개를 과하게 사용해도 잇몸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치아교정 △이갈이 △자기에게 맞지 않는 부분틀니 △흡연 △비타민C 결핍증 등도 잇몸퇴축의 원인입니다. 이런 잇몸퇴축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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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보다 '여기'에 돈 쓰세요" 등산의 계절, 정형외과 의사의 조언
외부 기고자 - 한명훈 대림성모병원 정형외과 과장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가을은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이다. 쾌적한 날씨 덕에 산행과 걷기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스포츠 손상 환자들이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관절과 인대는 반복적인 활동으로 쉽게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달리기와 등산 같은 활동은 무릎 연골 및 연골판 등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준다. 연골과 연골판은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돕는 조직으로 과도한 신체 활동, 노화,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다. 이 들 조직이 손상되면 활동 후 통증과 부기를 유발하며, 심할 경우 관절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쪼그려 앉거나 계단 내려가기가 불편하다면 이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치료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소염제와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손상된 연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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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쏙 빼주고, 근육은 쑥"…가을 보양식의 정체[한 장으로 보는 건강]
꽃게는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해산물 중 하나입니다. 9~11월 잡히는 꽃게가 연간 어획량의 절반을 넘길 정도인데요. 꽃게는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가 집약돼 있어 활력을 돋우는 데 톡톡한 역할도 맡는데요. 꽃게에 포함된 키토산 성분은 체내 지방을 흡착해 배출시키면서 소화기관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꽃게 속엔 근육을 만드는 재료인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또 칼슘·인·철·셀레늄 같은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셀레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와 면역 기능 강화에 기여합니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과 근육 기능 조절에 필수적입니다. 한의학에서도 이런 꽃게를 보양 식품으로 여기는데, 특히 몸에 열이 많거나 가슴 부위 답답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꽃게 섭취를 권장합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엔 '꽃게는 가슴에 맺힌 열을 풀어주고, 위기(胃氣)를 다스려 음식을 잘 소화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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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아파 못 자겠다" 3040 환자 줄줄이…뜻밖의 진단
30대 후반의 직장인 김모씨는 어깨가 너무 아파서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었다. 통증 때문에 팔을 위나 옆으로 들기 힘들었고, 옆으로 돌아눕지도 못했다. 특히 최근에는 옷을 입기도 힘들 정도로 악화해 병원을 찾은 김 씨는 뜻밖에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진단을 받았다. 30대 주부 이모) 역시 어깨 통증으로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기 힘들었다. 최근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묶는 등 일상생활에서 팔을 올리는 동작을 할 때마다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는데, 어깨 석회성건염으로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되면 근육과 인대가 수축한다. 이에 따라 관절이 뻣뻣해지거나 굳으면서 통증이 발생, 악화해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과 석회화건염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극심한 어깨 통증이 발생하고, 어깨가 아파서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증상만 보고 헷갈리기 쉬운 질환이다. 오십견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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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초경·수염이…사춘기 이른 우리 아이, 키는 어쩌지? [한 장으로 보는 건강]
누구나 성장할 때 사춘기(2차 성징)를 거칩니다. 여아는 가슴이, 남아는 고환이 커지고 음모가 발달합니다. 그런데 또래보다 2차 성징이 유독 빨리 찾아왔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검사받아야 합니다.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면 처음엔 키가 빠르게 잘 크는 것 같지만, 뼈 나이가 빨라져 또래보다 최종 키(어른 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는데요. 성조숙증을 빨리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2차 성징 속도를 또래 수준으로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2차 성징은 여아는 9~13세, 남아는 10~14세에 진행합니다. 이 시기보다 1세 정도 빠르면 '조기 사춘기', 1세 정도 늦으면 '사춘기 지연'으로 구분합니다. 부모의 사춘기가 빨랐다면 자녀도 빠를 수 있습니다. 사춘기 시기를 결정하는 요소의 70~80%가 유전이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영양(비만), 사회적 배경, 환경호르몬 등도 원인입니다. 소아청소년과에선 성조숙증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병력, 진찰, 골 연령(뼈 나이) 검사, 성호르몬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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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로 노안 해결" 이말 믿었다 난시 올수도…'이것' 확인 필수
외부 기고자 - 정영택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장 추석이 지나 가을부터 겨울 사이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중 하나가 바로 백내장이다. 최근 10여년간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에도 백내장이 빠지지 않는다. 평균 수명이 늘어 환자가 증가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요즘에는 40~50대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백내장이 오기도 한다.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자 실명의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눈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하고 딱딱하게 굳어 빛이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노화뿐만 아니라 눈에 외상을 입거나 당뇨 합병증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은 수정체의 단백질을 변성시켜 노화를 가속하기 때문에 골프·등산과 같은 취미생활에서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이 크다. 책이나 영수증을 보기 어렵고 여기저기 부딪히고 넘어지는 등 사고 가능성도 있다. 백내장 초기에는 눈이 침침하고 빛과 사물이 퍼져 보인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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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으로 들어온 이물질에 구멍이?…무서운 '장 천공'[한 장으로 보는 건강]
2021년 수면 대장내시경 중 환자 장기에 천공(구멍)을 낸 70대 의사가 지난 2일 법원에서 유죄 판결(금고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사건이 보도되면서 대장내시경 검사과 장 천공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적잖습니다. 하지만 장 천공이 대장내시경 검사로 생길 확률은 0.8% 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오히려 대장폐색, 대장암, 맹장염, 게실염, 위암, 위궤양, 허혈성 장폐색, 염증성 장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악화하면서 장 천공이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항문을 통해 삽입된 이물질이 대장 중 직장·결장의 천공을 일으키는 사례도 있습니다. 장 천공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외과적 응급 상황입니다. 심한 복통과 압통을 유발하고, 배가 부풀거나 통증 때문에 경직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소장 천공일 때 복통이 '갑작스럽게', 대장 천공일 때 복통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열·오한·오심·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복막염·패혈증으로 진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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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면역세포로 유방암을 이기는 방법
외부 기고자 - 대림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여경아 과장 유방암 치료는 오랜 기간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면역항암치료가 유망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면역항암치료란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암세포는 면역체계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한다. 그중 하나가 면역관문이라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 면역관문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면역항암제는 이러한 면역관문을 차단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쉽게 인식하고 공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면역관문억제제라는 약물이 많이 사용되며, 대표적인 예로는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과 같은 약물이 있다. 일반적인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의 빠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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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 콜레스테롤 낮추자" 바람 불더니…치료율 오르고 혈관질환 줄어
한국인이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에 갈수록 많은 관심을 쏟고 있고 이에 맞춰 치료제(지질 강하제)의 용법·용량·순응도가 개선됨에 따라 치료받는 환자의 심장병·뇌졸중 발병률도 감소하고 있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농도가 높은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과 이 둘이 높으면서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적은 '이상지질혈증'의 인식 개선과 치료율이 오르고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의 심장병·뇌졸중 발병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26일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이날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4회 국제학술대회 'ICoLA 2024'(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 Atherosclerosis) 개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학회 주도로는 처음으로 국민건강보험 표본 코호트 100만여명의 데이터를 통해 지질 강하제를 처방 중인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분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