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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땐 에어컨 찬 바람 NO …여성은 '그곳' 손 넣어 씻지 마세요
외부 기고자 - 손기정 일중한의원장 장마가 물러가며 한여름 폭염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다.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고 식욕이 사라지며, 과로와 스트레스가 겹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방광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 재발하거나 증세가 악화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방광염은 다양한 소변 증세와 통증을 동반한다. 밤낮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와 야간뇨, 소변을 봐도 방광에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잔뇨감이 대표적이며, 환자에 따라 배뇨통, 하복부와 골반 통증, 요통 등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한여름철 심해지는 건 계절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인 데다, 몸을 차갑게 만드는 여름철 생활 패턴과도 연관이 있다. 요새는 실내와 대중교통까지도 냉방 가동이 잘 돼 서늘한 한기까지 느낄 정도다. 게다가 찬 과일과 찬 음료, 찬 음식으로 배를 채우니 몸속이 냉장고처럼 서늘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 여름 감기 환자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다. 찬 기운은 방광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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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으니 찾아온 두통, '눈' 때문이었다니…깜짝 놀란 이유
외부 기고자 -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요즈음 40~50대는 과거와는 사뭇 다르게 젊고 활력이 넘친다. 꽃 중년, 영포티 (young 40), 액티브 시니어 등 신조어들이 최근 달라진 중년들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 시기부터 나이를 속일 수 없는 것이 시력이다. 노안이 오며 본격적으로 불편을 느끼기 때문이다. 노안은 중년기의 대표적인 눈의 증상이다. 사물이나 글씨를 잘 보려면 탄력 있는 수정체와 튼튼한 조절 근육이 제대로 작동해 망막에 상이 정확하게 맺히도록 초점을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투명하고 깨끗하던 수정체가 점점 뿌옇게 변하는 백내장이 시작되고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주변 조절 근육이 그 힘을 잃으면 노안 증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노안이 오면 먼 거리는 그럭저럭 보여도 책이나 휴대폰 화면 속 가까운 글씨 읽기가 힘들어진다. 은행이나 관공서에서 서류 작성에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골프 등 운동을 할 때는 가까운 거리의 시야가 흐려 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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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절반 절제할 수도"…구내염인 줄 알았더니 '이 암'
보통 암을 노인에게서 잘 생기는 병으로 생각한다. 실제 대부분의 암은 흡연이나 음주 등 발암물질에 오랜 기간 노출된 중년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다. 그러나 혀에 생기는 '설암'은 비교적 젊은 층인 30세 이전 환자가 드물지 않다. 구강 내 궤양으로 착각하기 쉬워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7월 27일 '세계 두경부암의 날'을 맞아 설암에 대해 한승훈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의 설명으로 알아봤다. ━설암 환자 증가세…염증성 궤양 특징━혀는 음식의 맛과 온도, 촉감을 감지하고 음식을 뭉쳐 삼킬 수 있게 돕는 근육질의 유연한 장기다. 입안에서 암이 생기는 흔한 부위 중 하나기도 하다. 실제 설암은 두경부암 중 증가 폭이 매우 큰 편이다.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규 두경부암 환자 수는 2017년 3만2147명에서 2021년 4만1460명으로 29% 증가했지만, 설암 환자는 2017년 748명에서 2021년 993명으로 33% 증가했다.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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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샤워'해도 될까? 열대야 속 꿀잠 부르는 꿀팁 5가지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요즘 밤에도 찾아온 찜통더위로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사람이 적잖습니다.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 '열대야'인데요. 열대야는 여름철 잠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체온이 숙면과 관계 깊어서입니다. 사람은 잠자기 2시간 전 가장 높은 체온을 유지했다가, 이후 수면과 함께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잠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면서 '깊은 잠'에 빠집니다. 잠에서 깨어나기 2시간 전까지 체온이 내려갔다가, 조금씩 체온이 높아지면서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런데 잠자는 밤 동안 대기 온도가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높은 대기 온도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멜라토닌 분비가 되지 않아 깊은 잠이 들기 어렵고 자주 깹니다. 열대야를 이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침실 상태를 서늘하고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5가지 '꿀팁'이 있습니다. 첫째, 낮 동안 블라인드와 커튼을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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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한 번은 걸린다는 이 병…바디워시로 꼼꼼히 씻었다가 '악'
외부 기고자 - 김태준 대림성모병원 산부인과 과장 흔히 '여자의 감기'로 불리는 질염은 여성의 7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는 병이다. 특히 물놀이가 잦은 여름 휴가철에는 다양한 균에 노출되기 쉬워 질염 발생이 빈번하다. 세균성 질염의 경우 한 번 걸리면 재발률이 높아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된다. 여름철에 질염이 특히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많이 나고 꽉 끼는 옷을 입거나 통풍이 잘되지 않는 경우 질 내부가 습해지면서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이 늘고 여행 등으로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에 따라 외부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덩달아 커진다. 질염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크게 세균성 질염,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위축성 질염으로 나뉜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 유산균(락토바실리)의 감소와 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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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극성인 '질병의 왕'…등푸른생선이 독? [한 장으로 보는 건강]
매년 여름이면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痛風)'이 발작해 병원에 실려 오는 환자가 급증합니다. 무더위를 식히려 시원한 맥주를 많이 마시거나,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유발되면 통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운동할 때 먹는 단백질 보충제, 닭가슴살 같은 육식성 식단이 대표적인데요. 이런 식단을 지속하면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요산 수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수분 부족이 올 정도로 지나치게 운동해도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우리 몸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과다하게 쌓여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보통 혈액에 녹아 콩팥을 통해 대소변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너무 많아지면 녹지 못한 채 바늘 모양의 작은 크리스털인 '요산 결정체'가 됩니다. 이는 몸속 모든 장기에 쌓일 수 있는데, 염증 반응을 일으켜 극심한 관절통을 유발합니다. 통풍성 관절염은 그 통증이 너무 심해 예로부터 '질병의 왕'이라고 불렸을 정도입니다. 요산은 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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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세살 손주에 뽀뽀 안 돼요" 엄마들 극성?…'이 균' 옮길 수도
외부 기고자 - 안중현 이롬치과 원장 요즘 손주 육아를 돕는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손주에게 뽀뽀하면 충치균이 옮나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이전에 TV 프로그램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 적이 있었고, 인터넷에도 많은 내용이 나와 있기에 확인을 한 것 같다. 충치의 경우 원인이 되는 뮤탄스균은 주로 아이를 키우는 보육자로부터 유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타깝지만 뽀뽀하면 어른의 충치균을 아이에게 넘겨줄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누군가는 "유치는 빠지는 치아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유아기의 충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첫째는 보육자로부터의 뮤탄스균 감염을 막는 것이다. 보육자의 충치균이 아이에게 전달되는 경로를 우선 파악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입, 손, 숟가락 등이 있다. 처음 언급했듯이 아이의 입술에 뽀뽀하면 보육자의 충치균을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할 수 있기에 볼 뽀뽀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또 아이들은 손가락을 빠는 경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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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허리야" 비 오면 통증이…움직일 때 더 아프면 '이것' 의심
외부 기고자 - 박재현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1년 전쯤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친 직장인 이모씨(32·여)는 사고 당시 통증이 심하지 않아 2주가량 간단한 물리치료만 받았다. 그런데 몇 달 후부터 이유 없이 허리가 욱신거리고 다리가 저릿한 증상이 생겨 진통제를 먹거나 휴식을 취하며 통증을 관리해 왔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유난히 통증이 심해졌고 비가 잦은 장마철에는 약을 먹어도 깊은 잠을 이루기 힘들었다. 허리 통증, 장마철에 더욱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유독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낮은 기압으로 인해 척추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척추 주변의 조직이 팽창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커진 조직은 신경을 건드려 크고 작은 통증을 유발한다. 실제로 장마가 시작되는 7월이면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특히,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허리나 다리의 통증이 평소보다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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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기도 민망한 '사타구니' 가려움…발 무좀 때문이라고?[한 장으로 보는 건강]
장마철은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창궐하기 쉽습니다. 또 비·땀 속에 섞인 화학물질과 불순물로 피부가 손상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 피부 감염성 질환은 곰팡이성 질환인 '무좀', 사타구니 부위의 '완선', 그리고 '간찰진(間擦疹)'이 대표적입니다. 먼저 무좀균은 고온다습하고 피부가 밀폐된 조건에서 잘 번식합니다. 무좀을 막으려면 장마철에는 신발을 두세 켤레 준비하고 번갈아 신는 게 좋습니다. 젖은 신발은 충분히 말린 다음에 신어야 합니다. 사타구니 양쪽에 생기는 무좀인 '완선'은 팬티를 입을 때 발에 있던 무좀균이 팬티에 닿았다가 사타구니로 옮겨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 무좀과 완선은 병변 부위를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발 무좀이 있는 사람은 팬티를 입을 때 발이 닿지 않게 유의해야 합니다. 적절한 항진균제 연고를 한 달 정도 바르면 치료될 수 있습니다. 간찰진은 두 피부 면이 맞닿은 부위에 생기는 염증성 피부염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에 잘 생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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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무릎이야" 어쩐지 에어컨 켜면 더 아프더라…왜?[한 장으로 보는 건강]
"아이고, 무릎이야… 비가 오려나 보네." 오늘(29일)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날씨가 흐리거나 비 오기 전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잖습니다. 의학적으로 확실히 증명된 바는 없지만, 습도가 높거나 저기압일 때 관절염 환자는 관절 통증이 크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가져온 저기압으로 인해 관절 내부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관절 내 활액막에 분포한 신경이 압박받아 통증이 발생할 것이란 게 정설입니다. 특히 면역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은 높은 습도, 저기압에 민감하게 반응해 통증이 심해집니다. 장마철 높아진 습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을 장시간 켜두면 관절염 환자의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관절 주변 근육을 긴장시켜 신경을 더 압박합니다. 이에 따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통증을 줄이는 물질·영양분 분비가 줄어듭니다. 관절 건강에 좋은 대기 중 습도는 50% 내외입니다. 냉방기를 직접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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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상 성인인데 시력 '뚝뚝'…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외부 기고자 - 송용연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원장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 팩트시트 2021'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 명이다. 2010년 312만 명에서 10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문제는 당뇨가 생기면 미세혈관계에 병을 일으켜 눈을 포함한 몸 곳곳에 광범위하게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이중 당뇨망막병증은 만성적인 염증이 망막의 미세혈관에 오랜 기간 손상을 일으켜 발생하는 대표적인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전 세계적으로 20세 이상의 성인에서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안과 진료실에서 만나는 망막 환자들은 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데 왜 당뇨망막병증이 생기는지 질문하기도 한다. 이는 당뇨망막병증의 발생과 진행이 당뇨병을 앓은 유병 기간과 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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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후 오한·열, 감기약도 안 들더니…패혈증 부르는 이 병?
땀을 많이 흘리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은 '신장'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물놀이를 다녀온 후 열이 나고 오한과 함께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면 신장이 세균이 감염되는 급성신우신염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신우신염 환자는 2022년 2월 2만 3000명으로 가장 적었다가 여름철인 8월에는 3만명을 넘어서며 급증했다. 급성신우신염은 고열과 오한, 허리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일반 근육통이 골반 바로 위 허리 통증으로 나타나는 반면 급성신우신염에 의한 허리 통증은 척추와 맨 아래 갈비뼈가 만나는 부위에서 느껴진다. 이 부분을 늑골척추각이라고 하며, 급성신우신염에 감염되면 이 부분을 살짝만 쳐도 극심한 통증을 경험한다. 급성신우신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잘 생긴다. 여성의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짧은 생물학적 특징 때문이다. 방광염이 선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혈류를 통해 신장에 감염되기도 한다. 급성신우신염 환자는 소변이 통증을 느끼거나 배뇨한 뒤에도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