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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디단 밤양갱" 들으며 한 입 두 입…혈당 괜찮을까[한 장으로 보는 건강]
"달디달고(다디달고의 방언) 달디달고 달디단(다디단의 방언) 밤양갱~ 밤양갱~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가수 비비(BIBI)가 부른 '밤양갱'이란 노래의 가사 일부인데요. 최근 이 노래가 큰 인기를 끌면서 양갱을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습니다. 일부 대형마트에선 양갱을 별도 코너에 마련해 판매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양갱(羊羹)'은 원래 중국에서 양(羊)고기와 선지를 넣고 끓인 국(羹)을 의미했지만, 양갱이 일본으로 넘어간 후 '졸임 과자'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변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런데 이런 양갱에 단당류가 적잖게 들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양갱은 팥에 설탕·물엿·한천 등을 섞고 졸여서 만듭니다. 시판되는 유명한 양갱 제품엔 몸에 그대로 흡수되는 당분인 '단순당'이 25~32g 들어 있습니다. 제품 뒷면 영양성분표의 '당류'가 단순당을 의미합니다. 단당류(포도당·과당)와 이당류(설탕·맥아당)가 단순당에 해당하는데요. 이런 단순당은 더 이상 분자구조를 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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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률 낮은 암, 치료법 적은 희귀질환…인권 위해 한국도 관심 가져야"
매년 4월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이다. 올해 세계 보건의 날의 주제인 '나의 건강, 나의 권리(My Health, My Right)'를 보며 몇 가지 생각이 든다. 현재는 한국에서 살지만 과거 아프리카·유럽·중남미·아시아 등 여러 대륙을 걸쳐 살면서, 다양한 형태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경험하고 목격해왔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임산부 여성들이 겪는 비참한 차별을 목격하며, 세계적 NGO(비정부 기구)와 함께 여성들의 원치 않은 임신을 예방하는 공공캠페인과 파트너십을 진행하기도 했다. WHO가 얘기하는 '건강의 권리'는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 강력하게 요구되는 '매우 기본적인 인권'과 관련된 것들이다. 이러한 인권은 필수자원에 대한 접근을 포함한다. △안전한 식수 △깨끗한 공기 △균형 잡힌 영양 △괜찮은 주거환경 △안전한 일터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교육·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 등이 그것이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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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푸바오" 슬퍼하는 팬에게 해선 안 될 말[한 장으로 보는 건강]
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1354일 만에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귀여움과 감동을 준 푸바오를 떠나보내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슬퍼하는 사람도 많았는데요. 푸바오 팬으로 알려진 가수 산다라박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푸바오가 떠나고 난 뒤 마음이 헛헛한 상태다, '내 새끼' 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섭섭한 감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푸바오를 비롯해 사랑했던 동물을 멀리 떠나보내는 건 가족을 잃은 것과 같은 정신적 상실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집에서 키우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경우 길게는 6개월 이상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슬프고 힘든 감정을 일부러 억누르려고 하지 말고, 충분히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기간을 두는 게 권장됩니다. 또 동물을 추억할 수 있는 물건을 집안에 두거나, 동물을 떠나보낸 슬픔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슬픔을 이겨내는 데 도움 됩니다. 주변인들은 그 슬픔을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인정하고 위로를 아끼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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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다친 거 아냐?" 사물 겹쳐 보이는 복시, '이럴 땐' 바로 병원 가야
외부 기고자 -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 간혹 물체가 이중으로 겹쳐 보이거나 그림자처럼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생겨 안과를 찾는 분들이 있다. 많은 분이 중풍(뇌졸중)이나 신경 손상처럼 뇌에 심각한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한다. 물로 중추신경계 이상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복시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각막이나 수정체의 이상, 또는 눈 주위의 신경이나 근육의 이상, 안와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복시가 생기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뻑뻑한 증상도 쉽게 발생한다. 심한 경우 입체감과 거리감이 약해져 특히 계단이나 비탈길을 걸을 때 넘어지거나 위험에 처할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복시에는 한쪽 눈을 가려도 복시가 사라지지 않는 한 눈 복시(단안복시)와 가렸을 때 사라지는 두 눈 복시(양안 복시)가 있다. 한 눈 복시는 주로 각막 굴절이상, 백내장 등 안구 자체의 이상인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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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해" 이런 날은 집콕?…40살 넘었다면 운동하세요[한 장으로 보는 건강]
미세먼지 없이 맑고 깨끗한 날을 찾기 힘든 요즘입니다. 이럴 때 야외 운동할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이 적잖습니다. 미세먼지가 가실 때까지 기다리자니 신체 활동량이 줄고, 마스크 낀 채 운동하자니 숨이 차는 게 단점인데요. 과연 득과 실 중 어느 게 더 클까요?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빅데이터 융합연구사업단과 한양대 등 국내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20~30대는 '실'이, 40대 이후는 '득'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20대의 체육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미세먼지가 심한 날 달리기를 한 후 건강상 여러 지표가 오히려 더 나빠졌습니다. 30대 역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운동하는 게 득보다 실이 더 컸습니다. 반면 40대 이상일 땐 미세먼지에 고농도로 노출되더라도 중강도 이상 운동을 주 5회 이상 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8% 줄었고, 뇌졸중은 48%나 줄었습니다. 58세 이상 노년층은 미세먼지에 고농도로 노출되더라도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면 당뇨병 발생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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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골다공증이네요"…잇몸뼈에 숨은 비밀
외부 기고자 - 김진환 원데이치과 대표원장 우리의 어머님·할머님들이 흔히 가진 질환 중 하나가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해 골질이 나빠져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이 심한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낙상으로 인해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고관절 골절의 경우 석고 고정 방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수술적 방법이 필수적이다. 고관절 수술 환자의 2년 내 사망률이 30%에 이른다는 연구가 있다.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게 되면 장기간 누워 있어야 하고,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골질이 안 좋아지는 질환이라 생각하는 골다공증이 생명을 잃게 만드는 심각한 질환이라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조기 폐경, 음주·흡연과 같은 생활 습관, 약제,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뼈의 생성·파괴에 영향을 주는 에스트로젠이라는 여성호르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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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젖, 놔두면 더 퍼질까?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쥐젖은 크기가 1㎜에서 수 ㎝에 이르는 부드러운 섬유상피 용종(폴립)입니다. 이는 물렁섬유종, 피부폴립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쥐젖은 양성 종양이므로 미용상의 측면 외에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쥐젖은 왜 생길까요? 쥐젖의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습니다. 다만 당뇨병이나 임신과 연관돼 생길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비만, 노화, 운동 부족도 쥐젖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쥐젖은 다리 모양(pedunculated) 구진(피부가 솟은 병변), 결절(구진보다 큰 병변으로 지름이 5~10㎜)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쥐젖은 임상적으로 3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첫째, 1~2㎜ 두께·길이의 피부색·갈색의 작은 주름 잡힌 구진이 주로 목·겨드랑이에 여러 개 발생하는 형태입니다. 둘째, 2㎜ 두께와 5㎜ 길이의 실 모양 구진이 발생하는 형태입니다. 셋째, 1㎝ 또는 그 이상 크기의 다리 모양 결절이 주로 하부 몸통에 생기는 형태입니다. 이 경우에 다리(peduncle)가 꼬이면서 염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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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하다 "아차" 버스 탈 때면 "불안해"…중장년 괴롭히는 '급박뇨'
외부 기고자 - 손기정 일중한의원장(한의학박사) 남편과 은퇴 생활을 즐기는 60대 여성은 전국 곳곳 명산을 찾아다니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일주일에 한 번은 산악회원들과 함께 장거리 전용 버스를 타고 먼 지방을 다녀온다. 그런데 최근 생각지도 않은 고민거리가 생겼다. 방광질환이 생기면서 소변 횟수가 부쩍 늘고 외출 중에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당황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긴 시간 나들이하거나 장거리 여행을 할 때는 물도 마시지 않고 주변에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먼저 살피는 등 나름대로 대비를 하지만 불안과 불편은 여전하다. 나들이 나서기 좋은 계절이다. 그런데 전립선이나 방광질환으로 평소 잦은 소변이나 급박뇨가 있는 중장년층은 여간 걱정이 아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 5~8회 정도 소변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략 10회까지도 정상으로 볼 수 있다. 보통 소변을 10회 이상 자주 보는 것을 빈뇨라고 하고 갑자기 요의를 느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급박뇨라 한다. 특히, 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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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좀 자자"…밤마다 나타나는 다리 속 벌레? 원인은[한 장으로 보는 건강]
우리 국민 10명 중 1명에게 나타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가만히 둘 때, 잠자리에 들 때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숙면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저리고 불편하다고 해서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하지는 않으며, 특징적 조건 네 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 다리가 불편한 느낌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들어야 합니다. 둘째, 이런 증상이 눕거나 앉아 있을 때처럼 가만히 있을 때 증상이 나타나고 심해집니다. 셋째, 이 다리가 불편한 증상은 움직일 때는 없어져야 합니다. 넷째, 이런 증상이 밤에, 특히 잠자려 누웠을 때 나빠집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불편한 증상은 특정 증상이 아니고 환자마다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많은 환자가 다리가 쑤시는 듯 근질거리는 느낌, 잠을 자려고 하면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쑤시고 따끔거림, 타는 느낌, 전기 오는 느낌, 칼로 찌르는 느낌, 가려움 등 불쾌한 감각을 호소합니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환자는 잠들기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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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왔다 가는 '가슴통증' 방치했다간…어르신 돌연사 부르는 '이 병'
외부 기고자 - 유호준 대림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부장 70대 남성분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과 흉통으로 진료실을 찾았다. 진찰과 문진상 문제는 없지만 오랜 시간 흡연했고 고혈압이 있었다. 부정맥은 자칫 잘못하면 심장이 멈추는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는데, 본인의 증상을 느끼고 병원에 방문한 것이다. 부정맥 환자가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이유로 증가하는 추세다. 자칫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부정맥은 심장의 신호 전달이 불규칙하거나 빠른 맥박을 나타내는 '빈맥'과 느린 맥박을 나타내는 '서맥'으로 나뉜다. 이는 심장 박동의 규칙성을 잃게 되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노년기에는 심장 조직이 노화되고, 심장의 전기 시스템이 약해져 부정맥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노년기 부정맥의 증상으로는 가슴 불편감, 두근거림, 호흡곤란, 현기증, 실신, 피로 등이 있을 수 있다. 부정맥이 노년기에 더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이유는 심장과 관련된 질환의 빈도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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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대 정부" 확전 양상…19개 의대 교수들 '사직 여부' 오늘 결정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4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병원에 남은 교수들마저 '자발적 사직'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기능은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이탈 기간이 길어질 경우 간신히 유지됐던 의료체계의 '파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밤 2차 총회를 열고 대학별로 사직서 제출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각 의대 교수들은 지난 12일 열린 1차 총회에서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휴학 위기를 막기 위해 사직서 제출을 포함해 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비대위원장에는 방재승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 위원장이 선출됐다. 서울의대 비대위 관계자는 "각 대학이 사직서 제출을 포함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총회에서 제출 시기 등 여러 의견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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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키 작아 걱정인데"…성장호르몬 주사, 언제 맞힐까[한 장으로 보는 건강]
매년 새 학기를 맞을 때면 부모들의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자녀의 키입니다. 그런데 아이 키가 같은 성별의 동갑내기 100명 중 3번째 이하로 작거나, 연간 4㎝ 미만으로 큰다면 성장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성장 장애로 진단받고도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춘기가 지연될 수 있고, 성인이 된 후 최종 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골다공증·관절염·비만·당뇨병·고혈압 등 질환이 동반되거나,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진단하려면 지난 몇 년간의 성장 속도(3세 이상 소아의 경우 1년에 4㎝ 미만의 성장 속도), 출생 시 병력, 과거 병력을 조사합니다. 현재의 나이에 비해 키가 현저히 작고, 복부 비만이 심하며, X-선 사진에서 확인한 뼈 나이가 현저히 어린 경우 성장호르몬 결핍을 의심해 성장호르몬 분비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차적인 성장 장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염색체 검사나 두개골 촬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