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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로 나온 'PA'…"전담간호사 만들자" vs "전문간호사가 맡아야"
병원에서 의사의 일부 업무를 담당하지만 법적으로 정당한 지위를 인정 받지 못해 숨어지내야 했던 이들이 'PA(진료지원인력)'다. 우리나라에선 '의료인'에 해당하지 않아 불법 직역이지만, PA는 국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에 이미 1만 명 넘게 포진해 있다. 지난 2월 정부가 이들의 업무를 임시로 허용하면서 PA 합법화의 실마리가 마련됐다. 하지만 PA의 대상과 명칭을 정하는 과정에서 간호사들 내부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간호사 중 '전담간호사'라는 새로운 공식 직역을 만들어, 이들에게 PA 업무를 합법적으로 부여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현재 의료법상 간호사는 '전문간호사'와 '(일반) 간호사'로 나뉘는데, 여기에 '전담간호사'를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전담간호사'이란 용어는 지난 2월 27일 보건복지부가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개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PA에 대해 '가칭' 전담간호사로 호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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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온몸이 피투성이"…'연 800만원' 영유아 아토피약, 80만원대로
중증 아토피 치료제인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명 두필루맙)'가 6개월 이상~ 5세 이하 영유아 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듀피젠트 판매사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건보 적용을 위한 약가 협상에 돌입했다. 듀피젠트는 현재 6세 이상 소아·청소년과 성인에게만 급여 적용이 되고 있다. 급여 대상이 아닌 영유아가 투약하려면 약값만 연 800만원 이상에 이른다. 이에 영유아 환자 부모들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며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기도 했다. 3일 복지부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건강보험공단과 사노피는 6개월 이상~5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듀피젠트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약가 협상에 들어갔다. 협상 기한은 오는 7월19일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약가 협상이 타결되면 오는 9월1일자로 영유아 대상 듀피젠트의 급여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가 권장되지 않거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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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5%"의사들 환자 곁으로 복귀해야" 의대증원 찬성, 반대의 2배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병원을 떠나고 의대 교수들이 사직·휴진 등을 잇달아 선택하는 가운데 국민 대다수는 이제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공개했다. 조사 방식은 유무선 RDD(Random Digit Dialing)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 신뢰수준은 95%다. 이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반대가 85.6%로 찬성(1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공의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진행한 진료 거부, 집단 사직, 휴진 등의 집단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응답은 85.6%에 달했다. 반면 "의사들의 집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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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대" 100일 넘게 보이콧 하다…'의사 철옹성'에 금갔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100일을 넘겼다.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의 묵은 난제를 해결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PA(진료지원)간호사 합법화, 외국의사 채용 등 그간 의료계가 반대해왔던 정책들이 의대증원 갈등 속에서 추진되는 모양새다. 3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의 입법예고 기간 동안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공고했다. 이번 개정에는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올랐을 경우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되는 내용이 담겼다. 복지부는 공고를 통해 외국의사 진료 허용에 대해 "보건의료 재난위기 심각 상황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보완적인 조치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정부는 세부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PA간호사, 외국의사…'대체될 수 있는 인력'이라는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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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전공의 속마음 쏟아냈다…92.3%는 "병원 안 돌아가"
'기피과 중의 기피과'로 불리는 흉부외과. 이곳에 몸 담았던 전공의들이 소속 대학 교수들에게 바라는 점과 아쉬운 점이 뭔지 엿볼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흉부외과 전문의들의 학술단체인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최근 흉부외과 전공의 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다. 3일 학회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관적 의견을 적는 기입란에 사직 전공의 A씨는 "흉부외과는 교수들 돈도 많이 벌면서 전공의 지원은 한 푼도 없다"며 아쉬워했다. 또 다른 사직 전공의 B씨는 "흉부외과 문제의 시작은 정부의 지원 부재, 저수가에서 기인했는데도 학회가 그런 정부에 맞서 싸우지 않고 PA로 작은 구멍만 막기에 급급했던 게 실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흉부외과계가 지난 수십년간 'PA'라는 불법 간호사와의 업무 협력을 암암리에 당연시해온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정부와의 협상과 별개로, 학회 차원의 반성과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PA보다 Hospit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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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만 "프리미엄 임플란트와 구강스캐너로 시장 1위 굳힐 것"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이자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 그룹은 올해 1분기 성장률 15.1%, 매출 6억438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9741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핬다. 스트라우만은 프리미엄 임플란트와 구강스캐너로 세계 임플란트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지난 3월 미국에서 고성능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 '아이엑셀(iEXCEL)'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임플란트 사업에 주력했다. 아이엑셀은 임상의를 위해 네 가지 임플란트 디자인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해 통합된 보철 플랫폼, 단일 커넥션을 공유하도록 만든 라인업이다. 또 스트라우만 그룹은 구강스캐너를 포함한 디지털 사업을 병행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중국의 구강스캐너 제조업체인 얼라이드스타를 인수해 지난 1월 중국에서 첫 구강스캐너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억308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977억원)의 매출과 82%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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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겨냥한 임현택 "호환마마" "의료 생지옥" 언급, 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날 선 메시지를 내는 모양새다. 그간 임 회장은 "현재의 의료대란 사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속여 의대증원책을 몰아붙인 게 원인"이라며 윤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건 자제해왔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달 30일 의대 1497명 증원이 반영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의대 증원 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윤 대통령을 향해 연일 거침없는 말을 쏟아내고 있다. 임 의협 회장은 2일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수를 계속 신임해서 앞으로도 같이 가겠다고 했단다"면서 "무능한 대통령은 호환마마보다 무섭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게시물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21%로 조사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걸었다. 또 임 회장은 전날(1일)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의료 생지옥"이라는 글과 함께 갑작스레 양수가 터진 임신 33주차 고위험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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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늘린다고 우리한테 20명 오겠나" 흉부외과 교수들 쓴소리
"흉부외과는 교수들 돈도 많이 벌면서 전공의 지원은 한 푼도 없네요." "학회가 정부에 맞서 싸우지 않고 PA로 작은 구멍만 막기에 급급했던 게 실책" "전공의들을 지지해주고, 힘을 모으는 결단을 내려주기를 부탁합니다."(흉부외과 사직 전공의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이하, 흉부외과학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흉부외과 전공의 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일부 전공의들이 흉부외과 교수들을 향해 이런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의료계에선 사직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지 않은 이유로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반발심뿐 아니라, 스승(의대 교수)에 대한 실망감도 녹아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오던 터였다. 흉부외과학회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공의와 전문의(교수), 체외순환사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주관적 의견을 적는 기입란에 사직 전공의 B씨는 "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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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동의 없는 수가 통보는 의료 파멸의 길" 의협, 수가 협상 '거부'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정부에 "수가 협상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지난달 31일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의원급 수가 2차 협상을 가졌지만 결렬됐다. 올해로 3년째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건강보험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달 말까지 유형별 수가를 정하게 된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7개 단체와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1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에 건보공단이 의료인에게 지급하는 요양급여 수가(의료서비스의 대가)가 평균 1.96% 오를 예정이다. 1조2708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병원 및 의원 등 2개 단체는 건보공단이 제시한 수가 인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협상 당일,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는 협상장 퇴장 후 "공단은 '차등 적용'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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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 63%는 골든타임 놓쳐"…10년 동안 달라진 게 없었다
급성 뇌경색 치료의 핵심은 '골든타임'인 4시간 30분(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급성 뇌경색 환자가 골든타임 내 병원에 오는 비율이 여전히 낮고, '병원 도착 지연'에 대한 지역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근화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 연구팀이 2012~2021년 9개 행정 지역의 전국 61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급성 뇌경색 또는 일과성허혈발작 환자 14만4014명을 대상으로 병원 도착 지연의 추세와 지역별 격차를 평가하고, 4.5시간을 초과하는 지연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의 '병원 도착 지연'은 증상 발현 시간부터 병원 도착 시간까지의 시간으로 정의했다. 4.5시간(270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의 비율이 주요 지표로 사용됐다. 그 결과, 병원 도착 지연의 중앙값은 460분이었으며,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36.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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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밥그릇 지키기' 표현은 모독"…국민 설득 나선 의협
정부의 의대증원책이 확정된 데 반발한 의사들이 6월부터 '큰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의정 갈등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국민이 궁금해하는 의료사태의 문제점'에 대해 답변하면서 국민을 설득하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지난 30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의사집단 촛불 집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이날 집회에선 의협이 현 의료대란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 공개됐다. 이에 앞서 의협은 '의료사태 무엇이 문제인가요?'라는 대국민 질의응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협 콜센터를 통해 질문을 받아왔다. 과연 일반인이 의료대란 관련,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의협은 어떤 대답을 내놨을까. 국민의 질문 4가지에 대한 의협의 대답을 들어본다. ━Q1. 현 의료대란이 '의사들 밥그릇 지키기'란 여론이 강한데, 어떻게 보나? ━의협 "밥그릇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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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못 하는 건 정부 탓"…촛불 든 의사들, '의료 사망 선고' 집회
"정부는 자기들이 대처를 잘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잘 굴러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 진단된 암 환자가 치료를 못 받고, 기존에 치료받아 살 수 있던 암 환자들이 병원 사정상 퇴원하라는 말을 듣고, 암 치료도 약제를 본인이 가방에 담아 투약받을 수 있는 병원 찾아 전전하고, 간에 복수가 차도 복수를 못 빼서 숨차하고 고생하는 게 제대로 된 안정적 대처입니까?"(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30일 오후 9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이같이 언급하며 정부를 비난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 선고 촛불 집회'란 행사명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연 집회에선 의협 추산 기준, 서울·경기·인천 2000명을 비롯한 전국 7개 권역 총 1만여 명이 정부의 의대증원책에 반발해 거리로 나왔다. 이날 2025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이 확정·발표되면서 정부가 추진해온 의대 증원책이 현실화하게 됐다. 이날 임현택 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