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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메모리카드' 삼켰다는데…의사 "엑스레이 찍어볼 필요 있어"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 씨와 소속사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24일) 진행되는 가운데, 김 씨의 소속사 본부장이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삼켰다"고 주장하면서 증거 인멸 의혹이 일파만파 커졌다. 만약 삼킨 게 사실이라면, 메모리카드가 현재 본부장의 몸 안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을까? 기자가 응급의학과 교수 2명에게 물어본 결과 "5월 9일 사고 직후 메모리카드를 삼켰다면 지금까지 남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위 내벽이나 장벽에 붙어있을 가능성도 드물지만 있다"고 답했다. 강형구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보통 삼킨 음식과 이물질은 크거나 뾰족하지 않은 이상, 대부분은 그다음 날 대변을 통해 없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드물게 위 내벽, 장벽에 달라붙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영상 검사에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SD카드'로도 불리는 메모리카드는 금속(칩)과 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된다. 만약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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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환자, 동네 병원 가면 구급차 지원된다더니…응급실 갈 땐 사비로?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경증 환자 등의 병원 간 이송 시 구급차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했다가 뒤늦게 응급실은 제외한다고 공지해 의료 현장에 혼란이 인다. 환자는 이용료 전액을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였고, 정부 지원을 믿고 구급차 이용을 안내한 병원은 환자들의 항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부터 한 달 간격으로 총 3차에 걸쳐 '병원 간 전원 시 이송처치료 한시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차, 2차 의료기관으로 전원한 환자에게 구급차 이송처치료(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先) 이용, 후(後) 환불' 구조로 환자가 구급차를 이용하고 건보공단에 지원신청서, 영수증, 전원의뢰서 등을 제출하면 정부로부터 이용료를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이탈 이후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등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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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늘리려 학칙 바뀌자…의협 "정치 총장 되는 우 범하지 말아야"
의대 정원을 늘리기 위한 각 대학의 학칙개정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선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각 대학 총장들에게 "정치 총장이 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의협은 23일 오후 '각 의과 대학 입학정원 증원 학칙 개정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오는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사가 끝나면 대한민국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초대형 의료시스템 붕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총장님들께서는 아직 우리나라 의료를 제자리로 돌릴 수 있는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정치 총장'이 되는 우를 범하지 말고, 학생들의 미래와 의료제도의 정상화를 위해 고뇌하신 교수님들의 부결 결정을 뒤집지 말아달라"며 "의협은 수십 년간 교육제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총장님들께서 옳은 판단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교육 수혜자인 학생들과 제공자인 교수님들이 피해를 당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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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전전하거나 택배 일해" 사직 전공의 1646명 생계 지원 요청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3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일부 전공의들이 소득이 끊겨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체 사직 전공의 1만3000명 중 불과 659명이 병원에 복귀했으며, 이날까지 총 1646명이 의협에 생계 지원금을 신청했다. 의협은 이달 새 집행부 출범 직후인 지난 2일부터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생계 지원금 지급 사업을 시작했다. 전공의 지원 전용 콜센터(1566-2844)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쳐 1회에 한해 100만 원을 계좌로 입금해 주고 있다. 전공의들에게 개별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도 안내한다. 콜센터를 통해 지난 2월 정부의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으로 병원이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아 다른 병원 취업이 불가능한 전공의들이 일용직을 전전하거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겨우겨우 버텨나가는 등의 사연들이 많이 접수됐다고 한다. 의협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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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매주 금요일 휴진 추진"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지난 21일 20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한 온라인 총회에서 다음 달부터 주 1회 금요일 휴진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삼성병원 교수들은 앞서 제정한 적정 근무 권고안의 이행 상태를 확인하고 근무 시간 재조정 방안을 논의했다. 성균관대 의대 비대위는 지난달 병원 원장단과 조율을 거쳐 환자 진료 질 유지와 교수 과로사 예방을 위해 △주 52시간 근무 시간 준수 △근무 시간 초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교수는 주 1회 외래 및 시술, 수술 등 휴진 △24시간 연속 근무 후 적절한 '절대 휴식' 시간 준수 등 '적정 근무'를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자리에 모인 교수들은 "당직 등으로 근무 시간 조정이 쉽지 않다"라거나 "번아웃(소진) 직전에 도달했다" 등 권고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균관대 의대 비대위는 참석자 3분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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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환자 동네로" 홍보한 정부, 응급실 간 구급차 이용료는 "못 준다"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경증 환자 등의 병원 간 이송 시 구급차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했다가 뒤늦게 응급실은 제외한다고 공지해 의료 현장에 혼란이 인다. 환자는 이용료 전액을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였고, 정부 지원을 믿고 구급차 이용을 안내한 병원은 환자들의 항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부터 한 달 간격으로 총 3차에 걸쳐 '병원 간 전원 시 이송처치료 한시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차, 2차 의료기관으로 전원한 환자에게 구급차 이송처치료(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先) 이용, 후(後) 환불' 구조로 환자가 구급차를 이용하고 건보공단에 지원신청서, 영수증, 전원의뢰서 등을 제출하면 정부로부터 이용료를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이탈 이후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등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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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찍어보자" 진료부터 하더니…'비급여 92만원' 통보 화들짝
#. 20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 경비원 A씨(61)는 지난 1월 서울의 '빅5'로 불리는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어깨 손상으로 진료받았다. 비급여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한 뒤 그가 통보받은 비용은 92만원이었다. 이후 해당 병원은 1년 뒤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3개월 전 MRI 검사를 또 해야 하니 다른 병원에서 수술받기를 추천했다. 결국 A씨는 2차 병원에서 49만원의 MRI 검사비 등을 지불하고 수술받았다. A씨는 머니투데이에 "비급여 진료는 사전에 의료진이 가격을 환자에게 알려 의료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해야 하는데 병원 측이 이런 의료법을 위반한 데다 고가의 비급여 검사로 잇속만 챙겨 환자를 기망했다"고 주장했다. 또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지자체에 이를 신고했지만, 비급여 진료 고지를 안 했다는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회신만 왔다"면서 "병원 측이 비급여 진료 비용 안내를 환자에게 고지하는 공정한 시스템이 반드시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처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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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쓰러져" 다급한 외침…남녀 간호학과 학생이 살렸다
간호 실습을 나간 을지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신속한 대처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의정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경기도 부천의 부천근로자건강센터에서 간호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간호학과 4학년 김태훈, 백지원 학생은 지난 17일 오후 1시 34분쯤 "화장실에 누군가 쓰러져 있는 것 같다"는 미화원의 다급한 외침을 들었다. 3분 만에 화장실에 도착한 두 학생은 좌변기 하단부 공간을 통해 환자의 두 다리가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태훈 학생은 옆 칸을 이용해 20~30대로 보이는 여성이 쓰러져 있는 칸으로 넘어갔다. 주변에 토사물이 있었고, 여러 차례 불러도 대답이 없는 상태였다. 김태훈 학생은 우선 백지원 학생에게 119 구조 신고를 요청하고 맥박과 호흡을 확인했다. 호흡은 거칠었지만, 맥박은 다행히 정상이었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 환자의 자세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입 안을 살펴 이물질을 제거했다. 기도가 막히지 않게 머리를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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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 정부 의료 정책 참여 '보이콧'…"거수기 역할 거부"
40개 의과대학의 교수들로 구성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지난 22일 오후 7시 긴급 총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의학교육 정책 위원회 활동에 전면 불참하기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의교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고등법원의 결정문에서 명확히 제시된 바와 같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단순한 산술적 계산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수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혀 논의 없이 진행됐음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이를 근거로 전의교협은 지금의 의료공백 사태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추진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전문성을 무시하고 동일하게 반복될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은 거수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기로 했다"며 의료 및 의학교육 정책에 대한 불참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대한의학회와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협력해 보건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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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전공의, 당직 힘들어해"…'입원전담전문의' 있지만 유명무실, 왜
전공의 공백의 '나비 효과'가 대학병원에서 나타나고 있다. 환자는 진료·수술을 제때 못 받고, 대학병원 교수는 전공의 업무를 대신 하느라 과로에 시달린다. 병원에선 하루에 많게는 수십억 원씩 적자가 나면서 줄도산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전공의가 아닌 '전문의 중심'으로 병원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전공의 비중을 줄일 대안인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도입됐지만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수술, 외래 진료를 하지 않고 병동에 상주하며 입원 환자를 돌보는 일을 전담하는 전문의로, '호스피털리스트(hospitalist)'라고도 불린다. 입원부터 퇴원까지 입원 유지와 퇴원을 위한 환자 진료를 직접적으로 전담한다. 우리나라에서 입원전담전문의제도는 2017년 12월 시행된 '전공의법'에 따라 △의료인력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입원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고 △환자 안전 보장 등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시행됐다.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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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왜 냈는지 보길" 응급의학과 전공의들, 윤대통령에게 편지 보내
응급의학과 사직 전공의 54명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환경에서는 더 이상 스스로를 혹사하며 일할 수 없다"면서 "젊은 의사들이 왜 가장 먼저 사직서를 제출했는지 살펴달라"는 공개 편지를 써서 보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응급의학과 젊은 의사 54인'의 명의로 쓴 편지(상소문) 2통과 수기집 '응급실, 우리들의 24시간' 2권을 2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서문 민원실을 통해 대통령실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사직 전공의들은 편지에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의 최전선에서 자긍심을 갖고 일해 나가던 젊은 의사들이 왜 가장 먼저 사직서를 제출했는지 살펴달라"면서 "최일선에서 환자를 보기를 선택하고 한국의 의료 발전에 기여해온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환자와 대면해왔던 젊은 의사들이 사직 의사를 밝히고 병원을 떠난지도 100일이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사태 이전 의료 현장에서 직접 뵙고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다는 것에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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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설 MZ 전공의 줄 것…입원전담전문의 키우자" 의대 교수 주장, 왜
전공의 공백의 '나비 효과'가 대학병원에서 나타나고 있다. 환자는 진료·수술을 제때 못 받고, 대학병원 교수는 전공의 업무를 대신 하느라 과로에 시달린다. 병원에선 하루에 많게는 수십억 원씩 적자가 나면서 줄도산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전공의가 아닌 '전문의 중심'으로 병원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전공의 비중을 줄일 대안인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도입됐지만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수술, 외래 진료를 하지 않고 병동에 상주하며 입원 환자를 돌보는 일을 전담하는 전문의로, '호스피털리스트(hospitalist)'라고도 불린다. 입원부터 퇴원까지 입원 유지와 퇴원을 위한 환자 진료를 직접적으로 전담한다. 우리나라에서 입원전담전문의제도는 2017년 12월 시행된 '전공의법'에 따라 △의료인력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입원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고 △환자 안전 보장 등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시행됐다.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