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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만 가져와 달라" 정부의 의대증원 재논의 조건에 의사들 갈렸다
의대증원책을 놓고 정부와 의사집단이 2개월 넘게 양보 없이 대치해온 가운데, 정부가 "합리적·과학적 근거에 따른 통일된 안을 의료계가 가져온다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적용할 의대증원 문제를 재논의할 수 있다"고 의사들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를 비롯한 대다수 의사의 주류 의견은 '2026학년도가 아닌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을 전면 백지화할 것'으로 모였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의대 교수 사이에선 적절한 의대 증원 규모를 과학적으로 연구해보자는 움직임이 일면서 두 갈래로 나뉜 모습이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앞서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료개혁특위' 결과 브리핑에서 "의료계에서 통일된 의견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그래서 한 그룹의 얘기를 전적으로 의료계 의견이라고 하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의료계가) 통일된 의견을 제시하면 언제든지 논의할 수가 있다는 생각엔 변화 없다"고 언급했다. 의사들의 '통일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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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떠난 내과 전공의들, 전문의 꿈 안 버렸다?…72%는 공부 중
정부의 의대 증원책에 반발해 두 달 넘게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대다수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내과 전공의의 72%에 달하는 1412명이 대한내과학회가 마련한 온라인 강좌를 신청해 수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들이 내과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이들의 언젠가는 병원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대한내과학회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마련한 '2024년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학회 강석민(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장) 총무이사는 "내과 전공의 1·2·3년 차를 다 합치면 총인원이 1962명인데, 그중 72%인 1412명이 26일 우리 학회가 마련한 '내과 전공의 핵심 역량 연수 온라인 강좌'에 신청했다"며 "전공의의 70%는 아직 내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구나, (그들이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겠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학회가 온오프라인으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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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먹튀 보도' 머니투데이 정심교 기자, GC녹십자언론문화상 수상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정심교 기자(의료헬스팀장·차장)가 대한의사협회와 GC녹십자가 공동 시상하는 '제46회 GC녹십자언론문화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정근)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46회 GC녹십자언론문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GC녹십자언론문화상은 지난 1979년 첫 회를 시작으로 국민 보건과 의약계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의 공을 치하하고 언론문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GC녹십자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를 통해 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인 평가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 상은 △보건 의료계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여론을 조성해 의료정책이나 제도 개선에 기여한 기자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해외 선진 사례 등의 소개를 통해 올바른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한 기자 △의료 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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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인요한·노환규, 깃발 흔든 임현택…의협 총회 현장 둘러보니
인요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과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28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대한의사협회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환담을 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오전 11시 40분경 회의장에 도착했다. 이번 총회에선 의협이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이달 말까지 이어갈지,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비대위원장직을 이어받을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대 증원책을 두고 정부와 의사집단 간 대치를 이어가는 현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도 논의할 예정이다. 임현택 당선인은 5월 1일부로 회장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다음은 이날 정기대의원총회 곳곳에서 포착한 현장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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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과 꿀벌이 이어준 '자연의 짝꿍' 푸룬·아몬드, 와인킹 만난 사연은
비옥한 땅, 따스한 햇볕, 해풍, 꽃가루를 날라주는 꿀벌…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생산하는 '슈퍼푸드'가 바로 푸룬(말린 자두)과 아몬드다. 푸룬·아몬드의 공통점은 하루 한 줌만 먹어도 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대거 채울 수 있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가 이어준 '자연의 짝꿍'으로 평가받는다. 캘리포니아 푸룬 100g(10알)엔 뼈 건강에 핵심적인 비타민K가 한국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92%인 60μg(마이크로그램) 들어있다. 소화기 건강에 중요한 식이섬유 함량은 7g 이상으로, 하루 권장량의 약 30%에 달한다. 푸룬엔 근육 수축(심장 포함)을 돕고 물·미네랄 균형을 조절해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칼륨이 56mcg 들어있는데, 이는 하루 권장량의 92%다. 푸룬은 콜레스테롤·나트륨·지방·설탕이 없는 자연식품이라는 점에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건조 과일로 유명하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한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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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경로당부터 모델 선발까지…'활기찬 시니어' 위한 박람회 열린다
숨 쉬는 모든 순간 건강과 행복을 보장받고 싶어 하는 '요즘의 시니어'들은 사회에서 은퇴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며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첫 세대로 꼽힌다. 나보다 가족의 건강을 우선시한 이전 세대와는 사뭇 다르다. 살아있는 동안 '건강한 장수'를 꿈꾸는 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웰니스(Wellness)'다. 이처럼 건강하고 활기찬 시니어의 현재와 미래의 라이스 스타일을 총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박람회가 7월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머니투데이가 공동주최하는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2024'가 오는 7월 25~27일, 3일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서울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대표기업과 글로벌기업, 국책 연구기관,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대거 참여해, 미래 시니어 산업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시니어 산업과 관련해 국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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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기자가 자기 몸을 취재해 찾은 건강 습관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현직 신문 기자이자 머니투데이 편집국 에디터인 저자 김고금평 씨가 이 말에 대해 '단 하나의 건강 습관'이라고 말하기까지 스스로가 검증·체험한 과정을 집요하게 밀착 취재한 형식의 책이 나왔다. 말 그대로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란 메시지가 제목 그대로인 책이다. 저자는 쉰이 넘어 찾아온 각종 성인병에 맞서 이론을 숙지하고 몸으로 검증하며 체득한 '단 하나의 건강 습관'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 스스로가 취재의 대상자라는 점이 흥미롭다. 흔히 40대까지는 대부분 건강을 자신하거나 몸의 회복력을 믿고 있다가, 50대가 되어서야 내 몸이 더 이상 청춘이 아님을 깨닫기 시작한다. 저자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온몸 구석구석 안 좋은 신호들이 '잠재적'에서 '구체적'으로 바뀌기 전까지 서문의 고백처럼 몸을 함부로 굴렸다. 하지만 오십의 몸은 마흔의 청춘을 버리고 배신을 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흡연 외에 특별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어떤 것도 한 게 없으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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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테이블 앉은 '의사 아닌 의료인' 목소리 모아보니
정부가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25일 꾸린 '대화 테이블'(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이 사실상 의사 없이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의사·간호사·한의사·약사·치과의사 등 의료계 다양한 직역 가운데 정작 핵심 대화 주자인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할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 집단은 빠져서다. 정부가 대통령실 직속 기구로 꾸린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는 노연홍 위원장과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15명과 전문가 5명, 정부위원으로 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금융위 등 6개 부처 기관장이 참여해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특위에 참여하는 10개 공급자단체(의료계)로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병원협의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의협과 대전협, 대한의학회는 △다른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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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실제 사직' 예고한 의대 교수들… 의사 없는 대학병원 현실화?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대 교수들이 예고한 대로 오늘(25일)부터 실제로 병원을 떠나겠다는 계획이다. 사직을 실행에 옮긴다면 병원 현장에서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정부가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한 날이기도 하다. 이날부터 사직서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의대 교수들은 기존 진료, 수술 일정을 마무리한 후 의료 현장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대학병원 교수들은 정신적, 신체적 한계로 진료, 수술 재조정이 불가하다며 주 1회 휴진을 선언했다.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가 속해 있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3일 열린 총회에서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가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 그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고 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전날(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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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면 암 2배로 커지는데…의정 대치에 암환자들 "죽음 선고한 것"
정부가 의료 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지만 정작 의사 집단은 불참할 태세다. 대한의사협회(의협)를 비롯한 의사들은 △의대 증원책을 원점 재검토할 것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파면할 것 △정부와 의사 집단만 대화 상대자로 나설 것 중 어느 하나도 지켜지지 않으면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25일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선언하고, 이번 주부터 주 1회 진료 셧다운 방침이 현실화하면 암 같은 중증질환 환자들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암 환자에게 항암 치료는 삶의 질뿐 아니라 생사를 가르는 요인이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무한 분열해 증식하고 정상세포보다 지나치게 빠르게 자라나는데, 암세포가 정상세포의 영양물질을 빼앗아 먹고 분해돼 활동하기까지의 대사 과정이 정상세포의 대사 과정보다 5배 더 왕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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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없던 의료대란" 의협 경고…'초강경' 새 협회장도 조기등판?
"다가오는 5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의료대란을 대한민국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24일 의협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의대생 1만8000명이 1년 동안 사라지고,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1만2000명이 돌아오지 못한다"며 "떠나간 전공의들이 언제 돌아올지 기약할 수 없고, 수련을 포기하고 수련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전공의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라는 축을 잃어버린 수련병원은 대체인력으로 축소된 진료 형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일부 병원들은 도산하고 파산에 이르게 될 위험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각 대학에 의대 증원 배정분의 50~100%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한 데 대해 휘발윳값을 예로 들며 응수했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만약 휘발유 1리터에 1600원 정도 하다가 공급 이슈가 있지도 않은데 갑자기 4000원으로 올리겠다고 한다. 국민의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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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끝없는 평행선…"사직할 것" vs "무책임하게 떠나는 일 없을 것"
일부 의대 교수들이 사직하겠다고 예고한 날을 하루 앞두고 의정 간 갈등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을 50%까지 줄일 수 있도록 하며 한 발 물러섰지만 소용이 없는 모습이다. 교수들은 오는 25일 사직하겠다고 공표했고 정부는 교수들이 대규모로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 1년 유예를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증원을 진행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근거를 갖춘 증원 숫자를 제시하라는 입장이다. 의사단체들은 정부가 구성한 사회적 논의체인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참여도 거부 중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개별 교수들이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수뇌부(4명가량)는 다음 달 1일부터 사직한다. 오는 30일 하루 동안에는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 전국 의과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