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플란트 기업 스트라우만 "지난해 560만 명 식립…역대 최대 실적"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이자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그룹(이하, 스트라우만)이 지난해 550만 명이 스트라우만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등의 성과로 연 매출 24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3조640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트라우만은 지난달 27일(스위스 바젤 현지 시각 기준) 2023년 연간 보고서를 발표하고 실적, 주요 성과, 지역별 매출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했으며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히 중국에서 전반적으로 성과가 향상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스트라우만의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은 32%로,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하게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스트라우만은 2023년 임플란트 분야에서 스트라우만 BLT 임플란트, 네오덴트(Neodent) 등 프리미엄 및 밸류 세그먼트 부문 모두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성장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치
-
"항암 못해 전이" 암 환자 절규하는데…'빅5' 교수도 사직? 후폭풍은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소속 교수들의 '이탈 행렬'이 예고되면서 '의사 없는 병원'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빅5에서 시작한 의료 셧다운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조짐이다. 항암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암이 전이된 사례도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상황은 더 악화할 가능성도 높다. 12일 기준, 빅5 병원 가운데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공식 선언한 곳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이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7일 서울아산·울산대·강릉아산병원 3개 수련병원 교수 2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긴급총회를 통해 "울산의대 전 교원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지난 9일 비상총회에서 진행한 투표 결과를 놓고, 수일 내 향후 대응방식 등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어 11일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소속 교수 430명이 참여한 가운데
-
"1년간 연구 후 일치된 의대 증원 규모 따르자" 서울의대 교수들 제안
"한국 보건의료에 대한 여러 연구를 착수하고 1년 뒤 일치된 결괏값에 따라 의대 정원을 늘립시다. 이를 위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전공의, 여야 포함한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합시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제안했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의 2기 비대위원장인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30년간 뇌혈관 외과 의사로, 환자만 바라봤다. 필수의료 도맡아온 의사가 이 자리에, 이렇게까지 서서 국민에게 호소하는 이유를 알아달라"고 언급했다.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11일 긴급 총회를 열고, 교수 87%가 단체행동할 시점이 됐다는 의견에 동의했다"며 "오는 18일까지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지 않으면 19일부터는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의료 형
-
"의대교수 1000명 늘리겠다는 건 조삼모사" 등 돌린 흉부외과, 왜
정부가 의과대학 2000명 증원에 대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 늘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부가 국립대 의대 교수를 늘리는 방식이 정확히는 '증원'이 아닌, 기존의 기금교수·임상교수를 전임교수로 '전환'하는 방식, 쉽게 말해 '돌려막기'식이라는 점 때문이다. 11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이하, 흉부외과학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똑같은 사람에게 기금교수 대신 전임교수의 명찰을 달아준다고 해서 그 사람이 2명으로 둔갑한다는 말인가"라며 날을 세웠다.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방의 9개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까지 늘리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의학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라는 설
-
"보건소 공보의, 서울 큰병원에 배치"…지역의료 공백 우려
정부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공중보건의(공보의)와 군의관을 파견했지만 상당수가 지방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파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의의 경우 138명 중 38.4%인 53명이 비수도권 근무지에서 수도권으로 차출돼 역설적으로 지역의료 공백이 심화할 우려가 커졌다. 정부는 지역 순환 근무 등을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이날부터 20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의료원에 158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이다. 이들은 각 병원에서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3일부터 4주간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주 중 추가로 200여명의 공보의를 투입할 계획이다. 계약직 국가공무원인 공보의는 병역의무 대신 3년 동안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 지역에서 공중보건 업무를 하게 되는 의사다. 그런데 투입된 공보의 중 절반이 '빅5'를 포함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게 됐다. 공보의 138명 중 53
-
"군의관·공보의 빼 오면 격오지는 누가 지키냐" 날세운 주수호
"격오지(도시나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의 깊숙하고 외진 지역) 주민과 군인들의 생명과 건강보다 어차피 메워지지도 않을 수련병원의 공백을 메우는 일이 더 중요합니까. 그럼 지역의료는 누가 지키나요." 정부가 11일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차출해 전국 상급종합병원, 국립의료원 등 20개 병원에 파견한 데 대해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지역의료에서 종사하는 수백 명의 군의관·공보의 차출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군의관·공보의가 있던 지역은 의료공백이 없었다는 건지, 그렇지 않다면 그들이 근무해온 지역에 의료공백이 생기더라도 방치하고 눈에 보이는 큰 병원부터 공백을 메우겠다는 건지 의문"이라며 비판했다. 정부는 이날 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공보의)를 전국 상급종합병원, 국립의료원 등 20개 병원에 파견했다. 파견된 인력은 군의관 20명, 공보의 138명이다. 공보의 138명 중 92명은 일반의, 46명은 전공의
-
'기피과 오명' 흉부외과 의사들 입 열었다…"남은 시간 많지 않아"
"기피과라는 오명(汚名)도 환자의 생명과 국민 건강이라는 대의를 위해 참아왔다. 하지만 모두가 한계인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사과하고 원점부터 조건 없는 재논의를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11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성명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는 78명으로 대부분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또 올 상반기 전공의 지원자 29명은 이달 1일부터 업무에 투입돼야 하지만 역시 대부분이 부재중이다. 학회는 성명서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의업 포기를 밝힌 의사들은 정부에 의해 준 범죄자로 매도됐고, 정부 정책을 반대하지만, 병원에 남은 의사들은 번아웃의 위기 속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반면 정부는 협상과 설득 대신 압박과 강압을 선택했다. 미래 의료 개혁이라는 자의적 목표 아래, 현재의 국민 건강과 생명, 의료제도를 무너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흉부외과는 20여 년간 전공의가
-
"간호사와 업무 겹쳐" PA 불법 벗어나자 병원 안팎 영역 다툼 예고
전공의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오며 불법의 그늘에 숨어지낸 'PA 간호사'에 대해 정부가 지난 8일부터 그들의 업무 대부분을 한시적으로 허용해주면서 이들이 양지(陽地)로 나왔다. 사실상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확대된 것인데, 이에 대해 임상병리사·응급구조사 등 보건의료계의 타 직역에선 "우리 업무 권역을 침해당할 수 있다"며 견제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간호법 재추진에 긍정적인 입장까지 내비치고 있어 간호사와 비(非) 간호사의 갈등이 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에 따르면 PA 간호사는 응급상황에서의 동맥혈 채취, 심폐소생술, 코로나19 검사, 위험한 수술 보조행위, 발사(실 뽑는 행위) 등 의료행위를 한시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간호사들은 "복지부의 이번 조치로 의료법 제2조 간호사 업무 항목 중 '진료의 보조'에 대한 모호함이 해결됐다"며 일단 환영했다. 의료법 제2조에선 간호사
-
환자 집어삼키며 몸집 불린 '수도권 큰 병원' 체질 개선 속도 붙나
전공의 집단행동은 역설적으로 "경증 환자는 1·2차 병원, 중증 환자는 3차(상급종합) 병원"이라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촉발했다. 정부는 투약·검사·처방 등 의사의 진료 권한을 차례로 해체한 데 이어 장기적으로 1·2·3차 병원의 역할을 명확히 나눌 방침이다. 외래 중심의 환자 수 감소로 오늘날 '수도권 큰 병원'의 매출 감소와 규모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예비비와 건강보험 재정 등 약 3000억원을 투입해 병원에 남은 의사에게 비용 보상 등 혜택을 주고 추가 인력 채용 등을 독려하고 나섰다. 의사를 대신해 일하는 PA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하고 비대면 진료를 전면 개방하는 등 부족한 의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정책도 잇따라 내놨다. 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행태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전공의는 전문의를 따기 위해 기초·임상 교육과 수련을 주로 3차 병원(수련병원)에서 받는다. 큰 병원
-
"전공의 모멸감에 공감…의료대란 원인은 정부에게" 전국 의사들 성명
"국민 건강과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설익은 의료정책을 몰아붙이지 말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이번 의료공백 사태의 책임은 의료계와 논의 없이 의대 정원의 65%가 넘는 증원을 일방적으로 강행한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건강보험 제도는 전적으로 의사들의 희생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주 80시간이 넘는 살인적인 노동을 감내하며 세계적으로 수준 높고 저렴한 대한민국 필수의료를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는 법정 최고형, 면허 취소, 각종 명령 등의 협박과 2000명 의대 정원 확대에 일체의 타협은 없다고 억압적인 자세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총선에 눈이 멀어 의료 개혁이라는 거짓 명분으로 국민을 볼모로 삼고 전공의와 학생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모든 의사는 전공의들이 느끼는 좌절감과 모멸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
-
다림바이오텍,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비드몽타주' 론칭
만성질환 특화 의약품 제조기업인 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김상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비드몽타주(vividmontage)'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비비드몽타주는 '행동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슬로건 아래,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에게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브랜드에 담았다. 비비드몽타주의 첫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10종으로, 성인용 7종(메타볼 프리미엄, 블룸캔디, 비타민C 2000, 디카디카 비타민 디, 밤새노니, 에너기닌, 쉐이크어스)과 키즈용 3종(자일리톨 덴티 큐브, 올퓨어 멀티비타민 구미, 올퓨어 피부면역 앤 장 유산균)이다. '메타볼 프리미엄'은 홍경천 추출물과 마그네슘·비타민·아연·엽산 등 건강한 대사를 위해 16가지 기능성 성분을 넣은 종합비타민으로, 피로 개선과 활력 있는 일상에 도움을 준다. '블룸캔디'는 특허받은 무설탕 제조공법으로 합성원료 없이 자일리톨, 감초농축액, 허브 추출물 등 7가지 천연 원료로 만든 저자극 목캔디다. 이 회사는 비비드
-
[단독] "간호사와 업무 충돌 우려" 응급구조사협회, 긴급회의 연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가 8일 저녁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간호사의 업무 확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긴급회의는 보건복지부가 이날(8일)부터 적용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에 따라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명확해지고 간호사 업무 허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응급구조사의 업무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기존의 '진료의 보조'에서 △응급상황 시 약물 투여 △기관 삽관 △심전도 측정 등의 업무를 허용하게 했다"며 "이렇게 되면 '병원 밖'에서 간호사의 이들 업무가 응급구조사와 겹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응급구조사의 '확장된' 업무 범위를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에 △심폐소생술 시행을 위한 기도 유지 △정맥로 확보 △약물 투여 △아나필락시스 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