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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빠져 먹은 약, 인중도 수북?…부작용 없는 탈모약, 어디까지 왔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마지막 블록버스터' 탈모 치료제 시장을 개척 중이다. 국내 탈모 인구만 10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치료제 시장 규모는 이미 10조원에 달한다. 현재 선두에 있는 치료제들은 발기부전이나 우울증 유발 등 부작용 우려가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은 효과와 안전성 둘 다 잡을 수 있는 'K-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케라메딕스는 현재 탈모 치료용 주사제로 개발 중인 혁신 신약 후보물질 'HK1'의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청했다. HK1은 인체 모발 구성 성분인 '케라틴'을 이용한 약물로, 모발 성장이 멈추는 휴지기 때 사이토카인인 'TGF-BETA 2'에 의해 만들어지는 케라틴 성분을 탈모 환자에게 주사해 발모를 유도하고 추가 탈모를 억제한다. 케라메딕스는 HK1을 남성과 여성 탈모에 모두 적용 가능한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한송욱 케라메딕스 대표는 "내인성 물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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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안과 일반진료 중단…대기석 꽉 채운 환자들은 '불안'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로 수술·입원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안과의 일반진료도 중단됐다. 정부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을 집단행동으로 간주하고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세브란스병원 안과에는 진료를 위해 대기하는 환자들이 대기 의자를 꽉 채웠다. 세브란스병원 안과는 전날 전공의가 담당하는 일반진료가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실제 진료접수대에도 "현재 의료원 전공의 사직 관련으로 진료 지연과 많은 혼선이 예상된다"며 "특수 처치 혹은 검사가 불가할 경우 진료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안내문이 부착돼있었다. 진료대기실에서 만난 50대 여성 A씨는 전공의 사직서 여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검진받지 못할까) 걱정된다"며 "환자를 생각하면 전공의들이 파업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아내의 진료를 위해 안과를 방문한 B(62)씨도 "오늘은 정상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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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2명 면허 정지 거론되자 의협 "투쟁 견고하게 해" 응수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지도부 2명에 대해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19일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의협이 "복지부의 협박성 추태에 개의치 않을 것"이라며 "이런 무고한 처벌은 우리의 투쟁을 더욱 견고히 할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입장문에서 "이 투쟁은 정부가 국민을 속인 거짓으로부터 시작됐다"며 "그것을 바로잡지 않고 계속 이러한 기만을 계속하는 한 우리는 꺾이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복지부는 "일부 의협 집행부 2인에 대해 면허 자격정지 관련 사전통지서가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사전통지는 처분의 원인이 되는 사실과 처분 예정 내용을 알리고 당사자에게 충분한 의견제출 기간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의견 제출 기한은 다음 달 4일까지로 못 박았다. 처분 원인은 '집단행동 교사 금지명령 위반'이다. 의료법상 부여된 명령 위반 사실이 확인된 경우 제66조 제1항 제10호에 따른 자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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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847명 증원 요구했던 전국 의대학장들 "2000명 수용 불가"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장이 "학생들의 집단휴학 신청을 말리고 싶다"면서도 "단기간 의대 정원을 지금보다 2000명이나 늘리는 건 의대에서 수용할 수 없는 규모"라며 정부의 의대 증원책 철회를 요구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 의대 교육관에서 열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기자회견에서 KAMC 소속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대표단은 "학생들이 자기 모든 것을 내던지고 휴학계를 내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학생들의 휴학을 만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하지만 학생들의 의사 표현 방법이 딱히 없다는 점도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2000명 증원은 무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KAMC는 정부 측에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년 의약분업 때 줄인 350명을 제시했다. 하지만 의대를 둔 전국 40개 대학이 정부에 건의했던 증원 규모는 평균 2000명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복지부가 의대·의전원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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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 불안, 초조, 공포"…전공의 공백 앞둔 세브란스병원, 환자들 패닉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빅5' 병원의 전공의 전원이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20일) 오전 6시부터 모든 업무에서 손을 뗄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신촌의 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가 만난 환자·보호자 대부분은 안절부절못하며 초조한 모습이 역력했다. 입원해야 하거나 수술적 치료 등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사직·파업과 관련 없는 국립 병원으로 옮겨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치료가 연기될 수 있다'는 통보와 함께 연락을 기다리며 불안해하는 보호자도 적잖았다. 강원도 원주에서 어머니의 뼈 조직검사를 받기 위해 이날 상경했다는 40대 남성 A씨는 "병원을 옮겨야 하나 알아보고 있다. 불안하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원주기독병원(강원도 원주)에서 정밀검사를 권유하면서 해당 병원엔 검사 장비가 없으니 서울의 세브란스병원으로 전원할 것을 의뢰해줬다"이라며 "어머니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서 1차 검사 후 2차로 오늘 조직검사를 받는데, 그 결과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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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0개 의대학장들 "집단휴학 말리고 싶은 마음 굴뚝" 입장 표명
19일 오후 서울대 의과대학 교육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소속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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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30여년만에 '회장직' 신설 나선 까닭
유한양행이 30여년 만에 회장, 부회장 직급을 신설한다. 이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일부 정관을 변경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주총에는 조욱제 대표이사의 재신임 안건도 상정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6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오는 3월15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정기 총회의 주요 안건은 사내이사 조욱제 대표 선임 안건과 회장, 부회장 직급 신설 등이다. 조 대표는 2021년 3월 선임돼 오는 3월이면 3년간의 임기를 모두 채우게 된다. 이번 주총에서 선임 안건이 가결될 경우 조 대표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그동안 대부분의 유한양행 대표는 6년 연임을 이어왔다. 지난해 유한양행의 매출액은 1조8590억원,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이끈 조 대표 역시 연임하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또 유한양행은 정관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회장과 부회장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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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잡힌 수술은 어쩌고…빅5 전공의 전원 '사직서' 제출 예고
빅5 병원 전공의 의료 현장 이탈에 따른 대규모 의료 공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체 전공의의 20%가 넘는 빅5 병원 전공의 전원이 19일 사직서 제출 및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 중단을 예고하고 있다. 진료 축소나 수술 지연 등이 발생, 국민의 건강권이 크게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집단행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의료현장과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할 뿐 뚜렷한 대응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환자는 물론, 병원 역시 마땅한 대안이 없어 발만 구르고 있는 상태다. 최근 여론 조사결과 응답자의 76%가 의대 정원 확대가 "긍정적인 점이 많다"고 답한 만큼, 민심과는 동떨어진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사직을 강행할 경우 여론의 역풍을 받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예고된 빅5 병원(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근무 중단을 앞두고 의료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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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줄퇴사 움직임에 떠오른 '불법 PA'… 합법화 시동?
전국 곳곳의 대학병원에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줄줄이 사직서를 내면서 집단행동이 가시화한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의 빈 자리를 일명 'PA'(Physician Assistant, 진료지원인력)로 메우겠다는 대안까지 내놓으면서 PA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전공의의 일부 업무를 대신하는 PA는 국내에서 아직 인정받지 못한 '불법 직종'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공의 줄사퇴가 의도치 않게 PA 합법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1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PA가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강구할 것"이라 밝혔다. 전공의가 병원을 떠나면 그 자리를 PA가 대체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PA는 주로 전공의가 부족한 '기피 과'에서 의사 대신 봉합·절개·처방 등을 담당한다. 원래는 미국식 제도로서 우리 의료법 체계에선 규정돼 있지 않다. 2016년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전공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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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못 버는 과…모두 지쳤다" 소아과 사직, 피부미용 하겠다는 전공의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책'에 반발하며 전공의의 사직서 제출, 의대생의 휴학계 제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혜민 의국장(의국을 총괄하는 전공의로, 전공의 최고참인 4년 차가 주로 담당)이 17일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아예 사직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속마음을 담은 장문의 글은 17일 의사들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졌다. 대한의사협회도 해당 글을 대내외에 공유했는데,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오후 비대위 회의 관련 기자 브리핑에서 "해당 전공의는 이번 사태가 해결되고 나서라도 (필수 의료 살리기가 해결되지 않아) 다시 소청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사들의 반발)로 의사 면허 취소 건이 생기기라도 하면 이런 사직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혜민 의국장은 3년 5개월 동안 소청과 전공의로 근무했고 올가을 전공의 수료를 앞두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임신 중인 임산부다. 그는 이날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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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동 환자들, 관심없는 의협…"전공의 사직 지지, 파업은 투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책에 반발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단체 행동과 관련해 전자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다만 총파업 같은 단체 행동은 '최후의 행동'이 될 것이라면서 "꼭 총파업을 하겠다고 정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 또 전공의들의 사직, 의대생들의 휴학 등 단체 행동 조짐에 대해 "지지한다"면서 "그들이 원할 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라고도 했다. 의협은 일단 오는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 및 규탄대회를 개최하며 거리로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오후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향후 정부에 대항하는 투쟁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직후인 오후 8시경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의사들 단체 행동의 시작과 종료는 전체 회원의 투표로 결정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수호(전 의협회장)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전자투표로 진행하기 위해 정보공개에 동의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해 하루 만에 완료하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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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의협 "면허 박탈 불가능…정부, 위법 발언 시 법적 문제제기할 것"
17일 오후 대한의사협회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개최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및 16개 시도의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연석회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