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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사람 살렸다…'뇌사' 34세 의사, 5명에 새 삶 주고 하늘로
생명을 살리는 젊은 의사(醫師)가 뇌사상태에서 마지막까지 고귀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가톨릭 세례명인 '스텔라'(별)처럼 하늘의 별이 됐다. 서울성모병원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대학병원 임상조교수인 34세 여의사 이은애씨가 지난 6일 이 병원에서 이식 수술을 통해 심장, 폐장, 간장, 신장(2개)의 뇌사자 장기 기증으로 총 5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고 7일 밝혔다. 고인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수련 후 순천향대부천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임상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었다. 지난 3일 오후 여의도 근처에서 친구들과 식사 중 머리가 아파 화장실에 갔고, 구토 후 어지러움을 느껴 화장실 밖 의자에 앉아 있던 중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으로 근처 응급실로 이송됐다. 응급실 내원 후 경련이 일어났고 곧바로 의식이 저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뇌출혈(지주막하출혈)로 진단받았다. 이씨의 보호자는 수술해도 예후가 불량할 수 있다는 전문의 소견을 듣고 중환자실에서 보존적 치료를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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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 진심' SK·롯데, 오너家 3세 나란히 전진배치
롯데그룹에 이어 SK그룹이 바이오 계열사에 오너가(家) 3세를 임원으로 전진배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주인공이다. 롯데와 SK가 그만큼 바이오를 미래 주력 사업으로 여기고 있단 방증이란 평가도 나온다. 신 실장과 최 본부장은 각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거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SK바이오팜은 7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최윤정 전략투자팀장이 신임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신규 임원으로 선임되면서 조직에서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은 이와 함께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에 대해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화하면서 부서 간 협업을 확대하고 사업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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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지도하에 진료 보조" 간호조무사 이 영상에…간호사들 "화딱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이 간호조무사의 인식 개선과 직종 홍보를 위해 진행 중인 영상 광고를 두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의 '기 싸움'이 팽팽하다. 영상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직접 간호' 등으로 설명한 데 대해 간호사와 간호대생이 수 천개의 부정 댓글을 다는 등 크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간무협은 "간호조무사가 간호를 할 수 없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7일 간무협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20일부터 '당신을 위해 있고 당신의 건강을 잇는 우리는 간호조무사'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를 비롯해 지하철, 대형마트, 무빙워크에 한 달간 이미지·영상 광고를 송출하며 간호조무사 자격 신고와 보수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대중의 인식개선에 나섰다. 하지만, 영상 광고에서 "의사의 지도하에 진료를 보조하고"라거나 "직접 간호도 하지" "수술실에서 어시스트도 한다"는 내용의 간호조무사의 역할 설명에 대해 간호사, 간호대생이 집단 반발하는 상황이다.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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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의료진 대상 VR·AR 교육 프로그램 가동
보건복지부 선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추진해 온 고려대구로병원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VR·AR 교육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고려대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복지부 지원사업 중 '의료진 교육 및 훈련' 분야 주관기관(총괄책임자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으로 선정됐다. 이후 중증 외과계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위한 의료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군수도병원, 시안솔루션, 블루비커와 연합해 VR·AR 교육 훈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근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임상의사를 대상으로는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된 VR 교육 플랫폼을 통해 ▲중증 외상환자 수술 집도 참관 교육 ▲중증 외상 환자 수술 실습 교육 등이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응급환자 응대 간호사 대상으로는 AR 교육 플랫폼을 통해 ▲인공호흡기, 고유량산소장치, 제세동기 등 의료기기 조작법 ▲의료기기 사용 중 발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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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의대 증원 안돼…밤새 시위할 것" 의사협회, 밤길 나섰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6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의협회관 천막 농성장 앞에서 철야 시위에 나섰다. 의협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범대위)'는 6일 "오늘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용산구 의협 회관 천막 농성장 앞,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을 저지하기 위한 철야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대통령실 앞 철야 시위에 나선 이필수 의협회장은 "지난 2020년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계획 발표로 인해 대한민국은 큰 혼란에 빠졌고, 결국은 정부와 의료계에 깊은 상처를 남긴 채 의-정, 의-당간 '9·4 의정합의'로 마무리됐다"며 "9·4의정합의는 정부와 국민과의 약속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9·4의정합의서엔 "의대정원, 의대신설 문제는 코로나19 안정화 시점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한의사협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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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는 재난 이용한 돈벌이" 의사·약사·환자·시민단체 '반대'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비대면진료 이용 대상을 크게 확대하겠는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낸 데 대해 의료계와 환자단체 등 각계에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의약단체들은 안전성이 우려된다며, 시민단체는 불필요하게 의료가 남용된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뉴스1에 따르면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들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폐기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부대책은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존 의료 인프라를 파괴하는 방안"이라며 "시진·촉진 등 대면진료로는 피할 수 있는 오진의 위험성을 높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가고 법적 책임은 의료진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 접근성이 뛰어난 우리나라에서는 비대면진료를 폐기해야 한다"며 "잘못된 정책이 국민 생명권에 위해를 끼친다고 판단되면 시범사업 참여 거부를 선언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6개월 이내에 대면진료 시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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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약 부족, 처방조차 못해"…아이들 폐렴 확산에 의사 '절규'
마이코플라스마(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중국을 휩쓸면서 인접국인 한국과 타이완·인도 등도 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대유행 수준은 아니지만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한 달새 감염환자는 126명(10월 4주차)에서 270명(11월 4주차)으로 2.14배 늘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우리나라에서 3~4년마다 유행해왔다. 기존 유행 땐 1차 치료제인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만 투여해도 대부분 증상이 완화됐다. 하지만 이번에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이 약만으로 다스리기 힘들다고 한다. 어찌 된 영문일까. 6일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영아(44·소아호흡기 전문의) 교수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Q. 기존의 항생제가 왜 듣지 않나.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일으키는 폐렴균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기존 1차 치료제인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로 죽일 수 있는 균, 이 항생제에서도 살아남는 균이다. 이 가운데 후자가 마크로라이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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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바이오에 힘싣는다…'신동빈 장남' 신유열 전무 합류 의미는?
롯데그룹이 바이오에 힘을 싣는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맡는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 등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전무로 승진했다. 롯데그룹은 6일 지주를 비롯해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롯데가 3세인 신 전무가 승진과 동시에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롯데그룹은 바이오를 미래핵심사업으로 꼽고 2022년 6월 7일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를 목표로 현재 인천 송도에 국내 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그룹 전체의 미래 비전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면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와 신사업 개발 전문가로 롯데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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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폐렴' 걸린 아이들 급증에도…질병청 데이터에 '아동병원' 빠진 이유
심하면 뇌염·뇌수막염을 불러오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중국에 이어 한국 어린이 사이에서도 급증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과 대한아동병원협회 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특성상 호발 연령대가 어린이이고, 어린이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하는 곳이 아동병원인데, 정부가 국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발병현황을 관리하기 위해 모집한 표본감시기관에 아동병원이 없어서다. 6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질병청은 전국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지를 현황을 관리하기 위해 병원 218곳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선정했는데, 질병청은 이들 기관에서 주 단위로 감염자 현황 데이터를 취합해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를 매주 발표한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2023년 47주차(11월 19~25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 바이러스별 감염 환자 비율을 포함해 노로바이러스 등 장관감염증, 수족구병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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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4900원? 싸네" 막 맞았다간…뇌출혈 치료 어려워진다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너무 자주 사용할 경우 내성을 유발, 뇌출혈이나 뇌경색 치료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전문의들의 경고가 나왔다. 한국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비용이 가장 싼 나라여서 시술받는 환자 수도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툴리눔 톡신은 치료 목적에도 사용되는 만큼 내성이 뇌출혈·뇌경색 치료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의료계는 지적한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위원회)는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기구로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한 사용 문화 형성을 위해 설립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전 세계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싼 나라가 한국이다'며 "생산되는 공장도 가장 많고, 그러다 보니 가격도 가장 싸다. 의사들은 인구 대비 시술 환자 수가 가장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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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정신검진 주기 2년…복지부 장관"청년 300만 정신건강 검진"
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이 "정신건강 검진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면 약 300만명 청년이 정신건강 검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년층부터 적용되는 정신건강 검진 주기 단축은 단계별로 다른 연령대로 확대될 계획이다. 조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안에 따르면 정부는 20~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검진 주기가 10년이었지만 이를 2년으로 줄인다. 검사 질환도 우울증에서 조현병과 조울증을 추가할 예정이다. 조 장관이 언급한 '300만명'은 청년층의 일반건강 검진 수검률에서 산출됐다. 2019년과 2020년 2년간 20~24세 청년 인구의 63%가 일반건강 검진을 수검했다. 이런 수검률을 고려할 때 정신건강 검진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면 약 300만명이 나온다는 게 조 장관의 설명이다. 정부가 정신건강 문제에서 청년에 집중하는 건 '조기 개입'의 중요성 때문이다. 조 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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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기능성화장품 사업 속도…"신약과 투트랙 성장"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줄기세포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일본에 이어 중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기능성 화장품 사업으로 캐시카우(수익창출원)를 확보하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 셈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유통업체 이즈블랑(isBLANC)의 자회사인 슈코퍼레이션(SHOO Corp.)과 함께 요르단 소재 첨단기술 무역 전문회사 아이슬란다(Islanda)를 통해 줄기세포 화장품과 탈모샴푸 등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독자적인 줄기세포 기술력을 활용해 탈모 방지 및 발모 등에 효과가 있는 탈모케어 제품과 피부 탄력 개선 및 미백 기능성을 가진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했다. 앞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자체 개발한 단일 세포유래 중간엽줄기세포주를 이용해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 중 발모 효능이 있는 유효 단백질 물질 '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