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선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추진해 온 고려대구로병원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VR·AR 교육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고려대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복지부 지원사업 중 '의료진 교육 및 훈련' 분야 주관기관(총괄책임자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으로 선정됐다. 이후 중증 외과계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위한 의료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군수도병원, 시안솔루션, 블루비커와 연합해 VR·AR 교육 훈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근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임상의사를 대상으로는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된 VR 교육 플랫폼을 통해 ▲중증 외상환자 수술 집도 참관 교육 ▲중증 외상 환자 수술 실습 교육 등이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응급환자 응대 간호사 대상으로는 AR 교육 플랫폼을 통해 ▲인공호흡기, 고유량산소장치, 제세동기 등 의료기기 조작법 ▲의료기기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 교육 등이 4차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매 교육 시 만족도 조사와 심층 상담을 진행해 교육 대상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다음 교육프로그램에 적용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지속해서 향상해 나가고 있다.
조금준 교수는 "VR 및 AR 기술을 활용해 의료진의 위기 대응능력과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의료진 역량 강화는 물론, 나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희진 병원장은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스마트병원 발전 등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