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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살리는 초월적 협력 모델…국립암센터·강원대병원 '맞손'
국립암센터와 강원대병원이 암 환자 진료와 연구, 데이터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 11월 양 기관이 체결한 소아·청소년 암 진료 협약을 시작으로, 2024년 12월 연구 협력 논의, 2025년 2월 연구자 간 실무회의를 거쳐 이뤄진 성과다. 국립암센터 소아암 전문의는 지난해 2월 의정 갈등이 발생한 이후로 강원대병원에서 직접 진료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왔다. 나아가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진 상호 교류, 국가 암 데이터 활용 활성화, 인공지능 기반 암 생존자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력은 국가암관리 분야에서 중앙과 지역 간 성공적인 연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암센터의 암 진료·연구·정책 역량과 강원대병원의 지역 거점 역할이 결합하면서, 환자 진료부터 연구자 간의 교류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이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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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굳은살인 줄"…무심코 뜯었다가 가족까지 전염될 수도
손이나 발에 오돌토돌하게 솟아난 피부 증상을 단순한 굳은살, 티눈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그대로 방치하거나, 약을 바르고 손톱깎이 등으로 살을 뜯는 '자가 치료'만 하다간 스스로는 물론 온 가족이 피부병에 걸릴지 모른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사마귀'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유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봄철에는 등산, 운동,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땀과 마찰, 미세한 피부 손상 등이 늘어나 사마귀 감염 위험도 증가한다"며 "단순한 티눈이나 각질로 오인해 자가 처치하기보다 조기에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염력 있는 피부질환 ━사마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가 피부의 미세한 상처나 균열을 통해 침투, 상피세포를 비정상적으로 증식시키면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감염 후 수개월이 지나 눈에 띄는 경우가 많아서 감염 시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티눈·굳은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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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동결은 대국민 사기극"…정부 양보에도 의협은 집단행동
정부가 내년 의과대학 정원을 2024년 대비 동결 수준으로 회귀하는 안을 발표하자 각계에서 "정부가 원칙을 깨고 또 의사집단에 굴복했다"는 비난이 잇따른다. 정부가 한발 물러섰지만 의사단체는 여전히 의료개혁 추진 중단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의정갈등이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아 정부를 향한 비판이 더 크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으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원 전인 3058명이 된다. 이 같은 결정은 교육부가 기존에 발표했던 원칙에 어긋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7일 '3월 말까지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의대 정원을 2024년 대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대생 전원이 복귀하기는커녕 지난 16일 기준 40개 의대 평균 수업 참여율이 25.9%에 불과했는데도 교육부는 원칙을 깨고 의대 정원 회귀안을 발표했다. 이에 정부의 의료개혁안을 지지해온 환자·시민단체 등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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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환 공보의협의회장 "의대생도 공보의 복무 원해…'기간 단축' 중요"
지난해 의정 갈등이 촉발된 후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배출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공보의·군의관으로 차출되는 전공의 이전에 현역 입대를 선택하는 의대생이 급증하고 있다. 보건소·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공보의가 줄면 지역 의료공백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0여명의 공보의를 대표하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이성환 회장은 17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의대생들도 현역병보다 의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공보의로서 군 복무를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복무기간 단축, 공보의의 적절한 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보의가 점점 줄고 있다. ▶걱정이다. 복무 기간을 단축하지 않는다면 뽑고 싶어도 의대생 때 모두 현역병을 택해 지원자가 아예 없을 수 있다. 공보의들은 지역 의료공백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복무 중인 공보의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도 현역병(18개월)보다 긴 공보의(37개월)의 군 복무 기간을 줄여달라고 주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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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관세 대응에 수익성 개선 지연…경쟁력은 '이상 무'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관세 대응에 따라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 이유로 꼽히는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하반기부터 나타날 합병 효과와 '짐펜트라'(램시마SC) 등 신규 제품의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셀트리온의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9914억원, 2472억원인데 이 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이란 평가가 많다.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이후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일괄 내재화를 통해 원가율을 낮춰 올해부터 수익성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시장은 그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본다. 셀트리온은 미국 관세와 관련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원료의약품(DS)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현지 CMO(위탁생산)를 활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예상만큼 원가율을 낮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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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없던 일로…"아파도 버텼는데 참담" 폭발한 환자들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한 데 대해 환자·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환자단체연합회(환단연)는 교육부가 의과대학 정원 동결을 발표한 17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4월 17일)은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포기한 날이자,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료계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시켜 준 상징적인 날"이라고 비판했다. 환단연은 "지난 1년 2개월 동안의 의료공백 사태에도 국민과 환자는 견디며 버티며 엄청난 피해와 고통도 감수했다"며 "그 결과가 정부의 사실상 의대정원 증원 정책 포기 발표라니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일부 복귀한 의대생들도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을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결정하는 것은 대국민 사기 수준의 발표"라며 "정부가 국민과 환자 앞에서 약속했던 의사인력 증원과 의료개혁의 근본적인 방향을 뒤집는 배신행위와 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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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치아, 숨기기만 급급했는데…뜻밖의 '구강 내 시한폭탄'
20대 김호영(가명) 씨는 어린 시절부터 치아가 고르지 못하고 자주 잇몸이 붓는 등 구강 건강이 좋지 않았다. 다들 그러려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몇 년 전 치과 X선 촬영에서 치아가 많은 '과잉치'를 진단받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 배열이 점점 더 불규칙해지고 지금은 음식을 씹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구강에는 28개의 영구치와 4개의 사랑니가 나와 총 32개의 치아가 자란다. 이보다 더 많거나, 불필요한 치아가 추가로 생기는 경우를 과잉치라 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모나 형제에게 과잉치가 있으면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대부분 턱뼈 내에 매복돼 있어 보호자는 물론 당사자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과잉치는 '구강 내 시한폭탄'으로 비유될 만큼 다양한 구강 문제를 일으킨다. 치아의 정상적인 맹출(치아가 잇몸 속에서부터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구치가 자리 잡는 6~15세 사이에는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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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예후 예측 정확도↑" 한국산 '온코프리', 맞춤 치료 시대 열까
국내에서 개발된 차세대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인 '온코프리(OncoFREE)'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온코타입DX(OncotypeDX)'와 예후 예측 성능이 비슷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온코프리는 50세 이하 젊은 환자군에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더욱 정확하게 구분해내며,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강은혜 교수, 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새별 교수, 삼성서울병원 유재민 교수 연구팀은 2012~2022년 병원 4곳에서 수집한 호르몬 양성·HER2 음성 초기 유방암 환자 838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코타입DX와 온코프리 두 검사의 예후 예측 성능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그중 호르몬 양성·HER2 음성 유방암의 비중이 가장 크다. 유방암 치료에서 정확한 예후 예측은 재발 우려가 낮은 환자에게 불필요한 화학요법을 피하고, 맞춤형 치료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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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투석, 워라밸 가능한데 5%도 안 돼" 혈액투석에 쏠린 환자들, 왜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장기가 바로 '콩팥(신장)'이다. 콩팥은 체수분의 균형을 유지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피를 만드는(조혈) 호르몬을 분비해 빈혈도 막아준다. 콩팥의 이런 기능이 멈추면 1주일 이내에 사망할 수 있는데, 이처럼 콩팥 기능이 '셧다운' 된 말기 콩팥병 환자에게 남은 선택지가 바로 '투석'이다. 그런데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의사가 일방적으로 투석 치료 방식을 '통보'하는 게 아닌, 최적의 투석 방법을 환자가 직접 '선택'하는 의료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장기 치료 전문기업 밴티브코리아가 국내 출범을 기념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김용철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말기 콩팥병 환자는 투석 치료를 평생 받아야 하고, 이는 삶의 질과 직결된다"면서 "환자들은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투석 방법을 선택할 권리가 있고, 의료진도 질환 치료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치료 접근법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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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병원 키워 '빅5 쏠림' 막는다…의료계 "성과지표 구체화돼야" 지적도
정부가 '지역 거점 종합병원' 육성에 나섰다. 환자들이 대형병원이 몰린 수도권으로 오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끔 '의료 포괄성'을 갖춘 병원을 발굴, 지원을 강화하겠단 취지다. 의료계에선 응급의료체계 보완의 관점에선 정부 계획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성과지표 기준이 여전히 모호한데다 의료기관 간 경쟁적 공급체계 개선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단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개력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16일 서울 중구에서 '역량있고 신뢰받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이하 포괄 2차병원) 지원사업 공청회'를 열고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하 2차방안)에 담긴 포괄 2차병원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발표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의 핵심인 상급종합병원(상종) 구조전환과 연결되는 성격의 사업이다. 의료기관 종별 역할 분담·분화와 현재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쏠린 중증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겠단 취지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포괄 2차병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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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어 미국도 바이오시밀러 승인 간소화…K시밀러 기대감↑
유럽에 이어 미국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절대강자의 지위를 굳힐 것이란 기대감도 커진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인을 우선시해 다시 한 번 약값 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행정명령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게 제네릭(복제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승인을 간소화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180일 이내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이와 관련된 행정 및 입법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이 바이오시밀러 개발 간소화를 위한 가이드 초안을 공개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환자들의 바이오시밀러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MA 가이드의 핵심은 임상 1상을 통해 얻은 구조적·기능적 비교 유효성과 약동학에 대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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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괄 2차병원' 지원 본격화…지역병원 성과 보상 높인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3년간 지역 의료수요를 포괄하는 '거점 종합병원' 육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역 내 대부분의 의료문제를 해결할 진료역량과 포괄성을 갖추고 응급 등 필수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을 선정, 진료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하겠단 취지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개력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16일 서울 중구에서 '역량있고 신뢰받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이하 포괄 2차병원) 지원사업 공청회'를 열고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하 2차방안)에 담긴 포괄 2차병원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2차방안엔 지역병원 육성에 3년간 2조원을 투입, 중등도 수준의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 2차병원을 지정하고 중환자실 수가 인상과 응급의료행위 보상, 24시간 진료지원 등 성과 보상을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발표된 정부안에 따르면 중환자실 수가는 기관별 적정성 평가와 연동, 입원 1일당 정액으로 가산 지급된다. 적정성 평가 1~2등급은 15만원, 3등급은 9만원,